'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일일 관객 수 3만 명대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가 그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까.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3만 90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 1503명.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로,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어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이 2만 32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7만 6278명으로, '파일럿'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5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조윤희, 김주령 주연의 공포 영화 '늘봄가든'이 1만 76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고, '트위스터스'(1만 4606명), '행복의 나라'(1만 2906명), '빅토리'(1만 165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8일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율 35.6%(이하 오전 10시 15분 기준), 예매 관객 수 12만 6933명이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개봉 이후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