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발언을 두고 슈가를 저격했다며 때아닌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이영지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 이수혁 편에서 협찬 받은 주류 제품을 소개했다.
이영지는 해당 주류에 대해 '제로 슈거'라며 "당연하겠지만, 19세 미만 청소년 판매 금지다. 이거 자전거 타기 전에 마시면 안 된다. 음주 운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영지의 '제로 슈가', '자전거 음주' 등 발언을 두고 슈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며 일부 슈가의 해외 팬들이 이영지를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는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제로 슈가'는 제품의 특성을 설명한 것이며 자전거는 현재 '차쥐뿔' 게스트 입장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지에 앞서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도 음주 경고 문구를 게재했다가 슈가의 해외 팬들에게 악플 테러를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는 지난 11일 '제로 슈가' 맥주와 함께 찍은 셀카를 올리며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뭐든 조금만 적당히"라는 댓글을 남겼다. 주류 광고 시 경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꿎은 불똥이 부승관과 이영지에게 튀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슈가는 즉각 사과했으나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 '맥주 한 잔을 마셨다'라고 한 점 등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슈가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0.227%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5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이영지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 이수혁 편에서 협찬 받은 주류 제품을 소개했다.
이영지는 해당 주류에 대해 '제로 슈거'라며 "당연하겠지만, 19세 미만 청소년 판매 금지다. 이거 자전거 타기 전에 마시면 안 된다. 음주 운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영지의 '제로 슈가', '자전거 음주' 등 발언을 두고 슈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며 일부 슈가의 해외 팬들이 이영지를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는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제로 슈가'는 제품의 특성을 설명한 것이며 자전거는 현재 '차쥐뿔' 게스트 입장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지에 앞서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도 음주 경고 문구를 게재했다가 슈가의 해외 팬들에게 악플 테러를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는 지난 11일 '제로 슈가' 맥주와 함께 찍은 셀카를 올리며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뭐든 조금만 적당히"라는 댓글을 남겼다. 주류 광고 시 경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꿎은 불똥이 부승관과 이영지에게 튀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슈가는 즉각 사과했으나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 '맥주 한 잔을 마셨다'라고 한 점 등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슈가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0.227%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5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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