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브걸 출신 가수 유정이 배우 이규한과 결별한 가운데 '럽스타'(러브+인스타그램)을 정리하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유정의 인스타그램에는 과거 이규한이 찍어준 수영장 사진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반면 이규한은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유정과 팔로우를 끊었다. 기존 게시글도 대부분 지워졌고, 일주일 전 올린 차기작 '지옥에서 온 판사' 대본 사진만 남겨졌다.

앞서 이규한과 남유정은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그해 7월 한 차례 교제 사실을 부인했지만, 2개월만에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11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던 둘은 이후 1년 만에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지난 26일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한편 이규한은 1996년 KBS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우아한 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일당백집사', '행복배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6년 브레이브걸스 멤버로 데뷔한 유정은 역주행곡 '롤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브레이브걸스는 소속사 계약 만료 후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브브걸로 그룹명을 바꿔 활동했다. 남유정은 지난 4월 팀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