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지오디) 멤버 겸 배우 윤계상(45)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호불호 평에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계상은 23일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로 전 세계 안방극장에 출격했다.
'아없숲'은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 성아(고민시 분)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로 유명한 모완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계상은 극 중 상준 역할을 맡아 색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범죄도시'(2017) 장첸으로 레전드 악역을 탄생시켰던 그는 이번엔 그 극단에 있는 선역,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흡인력 있는 열연을 펼쳤다. 상준은 '친절함의 대명사'인 캐리터인데, 상대방에게 베푼 선의가 뜻하지 않은 불행으로 돌아와 삶이 무너지는 인물이다. 이에 윤계상은 마치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처럼, 예상치 못한 비운을 맞닥뜨린 한 가장의 무너져가는 모습을 세밀하게 녹여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치매 노인까지 소화한 윤계상의 '연기 차력쇼'가 압권인 '아없숲'. 결국 이는 공개 단 3일 만에 2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고,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분 4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1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총 16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윤계상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없숲' 출연에 대해 "처음 1, 2부 대본을 봤을 때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 되게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요즘 시나리오 결들이 비슷하고 쉽게 풀어지는 작품이 많은데 '아없숲'은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특별한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대본은 진짜 만나기 쉽지 않다"라고 특별하게 되새겼다.
다만 독특한 만큼 대중성 면에서 우려는 없었을까. 실제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불친절한 작품'이라는 반응이 나오며 호불호가 엇갈린 분위기를 띄고 있다.
그럼에도 윤계상은 "모완일 감독님이 연출하신다 하고, 또 김윤석 선배님이 계시니까 '아없숲'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다. 저도 꼭 완벽하게 연기해서 상준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존재했고. 만약 조금이라도 불안하거나 어렵다 느꼈다면 '아없숲'을 안 했을 거다. 선택하기로 한 이상,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라며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
윤계상 역시, '아없숲'을 향한 호불호 평가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반응을 찾아보니 '아없숲'에 대해 호불호가 많더라. 제가 느끼기에도 친절한 대본은 아니었으니까, (호불호를) 예상했다. 하지만 저는 분명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하지 않기에 좋은 부분이 있을 거라 봤다. 사실 상업 예술이기 때문에 만들 때 눈치를 봐야 하지 않나. 드라마가 대중한테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이걸 정말 끝까지 계산해야 한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보면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나온 것들이다. 그 이유는 대중성이 존재하면서 작품성도 갖고 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동안 영화든 드라마든 이런 작품들이 너무 없었다. 그래서 '아없숲'이 좀 느리지만 진하고, 귀하다는 거다. 저는 결코 '아없숲'이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런 감독님, 배우, 넷플릭스가 만났다면 당연히 좋은 음식이 나오지 않겠나 싶다. 잘 모르는 집에서 '대박'이 나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 아니냐. 대중적으로 인정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만들겠다 한 거니, 그걸 이쪽(넷플릭스)에서도 좋았다고 함께한 거면 확실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두려움은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계상은 "물론 당연히 싫어하실 수 있고 어떤 사회적 이슈가 겹쳐 보여서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작품 평가는 1, 2, 3차가 분명 존재한다고 느낀다. 3차에서 대박이 터져서 1, 2차의 평을 먹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어쨌든 지금 결과물에 대한 제 느낌은 '좋다, 잘했다'이고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지켜보면서 가면 될 거 같다는 마음이다"라며 "부디 '아없숲'을 어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재밌는 드라마이다"라고 전했다.
스스로의 연기 변신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윤계상은 "보통 연기를 할 때 설계를 하니까, 예상되는 장면과 모습이 있다. 근데 '아없숲'은 감정이 너무 세니까 예상이 안 됐다. '오열' '슬프다' '무너져 내린다' 등 연구해도 안 되는 감정선의 지문들 뿐이었다. 상준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고, 아주 딥한 슬픔과 절망감이었기에 따로 준비 없이 그저 상황에 몰입했다. 윤계상의 감정라인에서 찾아보기 힘든 연기를 했다 보니 새롭게 느껴지더라. '나한테 저런 얼굴이 있었네', 너무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받았다"라고 남다르게 얘기했다.
모완일 감독과 작업에 대해선 "전작 '부부의 세계가' 워낙 훌륭하지 않았나. 디렉션이 정확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더라. 배우는 연기만 하면 되는 상황을 만들어주시니까 너무 믿음이 갔고 덕분에 현장이 행복했다. 감독님이 정말 대충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시다. 제가 약간 변태인지, 쥐어짜서 나오는 결과물이 좋다고 믿는 사람이라 더 좋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윤계상은 '아없숲'의 완성도를 위해 무려 몸무게 14kg 감량을 자처, 연기 투혼을 불태워 놀라움을 안겼다.
윤계상은 "상준의 20년 후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 끝에 '살을 빼자' 결심했다. 감독님의 요구가 아닌 대본을 분석하고 저 스스로 자처한 것이었다. 기억도 왔다 갔다 하고, 극한의 삶을 겪었기에 내 자신이 통통한 모습으로 나가는 게 용납이 안 됐다. 그래서 감독님께 3주만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린 거다. 이것도 저한테는 기회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뺐다. 그래서 3주 만에 몸무게 14kg를 감량했다. 하루에 200칼로리(cal)씩만 먹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감독님이 살을 뺀 제 모습에 '너무 젊어보이는데 어떡하냐' 하셨다. 결국 CG 팀이 고생을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다. 저도 괜히 뺐나 싶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웃어 보였다.
아내인 N사 뷰티 브랜드 차혜영 대표 또한 윤계상의 폭풍 감량에 "왜 그랬냐, 잘 먹지"라는 반응을 보냈다며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없숲'에 대해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고. 윤계상은 "아내가 '아없숲'을 무척 좋아했다. 너무 재밌게 정주행 했다고, '소비되지 않는 작품이라 좋았다'라는 말을 해줬다. 쑥스러워서 같이 보진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연애할 때 초반엔 아내에게 작품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듣기 싫은 말도 많이 하니까 이제는 피하고 있다. 아주 집요하게 분석을 해주니까(웃음). 근데 '아없숲'은 내용 자체를 아예 모르고 봐서 그런지 깜짝 놀란 반응도 보였다. 보면서 울기도 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어느덧 데뷔 25년 차에 접어든 윤계상. 그는 "진짜로 예전엔 불만만 가득하고 모자란 것만 보이고, 제가 스스로를 힘들게 채찍질만 했었다. 이제는 나이도 많고 살아본 경험도 있으니까 여러 가지가 느껴진다. 좀 더 자신한테 부드럽게 칭찬도 많이 해야겠다, 그런 생각도 갖게 됐다. 또 앞으로도 배우로서 존재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본다"라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윤계상은 23일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로 전 세계 안방극장에 출격했다.
'아없숲'은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 성아(고민시 분)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로 유명한 모완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계상은 극 중 상준 역할을 맡아 색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범죄도시'(2017) 장첸으로 레전드 악역을 탄생시켰던 그는 이번엔 그 극단에 있는 선역,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흡인력 있는 열연을 펼쳤다. 상준은 '친절함의 대명사'인 캐리터인데, 상대방에게 베푼 선의가 뜻하지 않은 불행으로 돌아와 삶이 무너지는 인물이다. 이에 윤계상은 마치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처럼, 예상치 못한 비운을 맞닥뜨린 한 가장의 무너져가는 모습을 세밀하게 녹여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치매 노인까지 소화한 윤계상의 '연기 차력쇼'가 압권인 '아없숲'. 결국 이는 공개 단 3일 만에 2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고,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분 4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1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총 16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윤계상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없숲' 출연에 대해 "처음 1, 2부 대본을 봤을 때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 되게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요즘 시나리오 결들이 비슷하고 쉽게 풀어지는 작품이 많은데 '아없숲'은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특별한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대본은 진짜 만나기 쉽지 않다"라고 특별하게 되새겼다.
다만 독특한 만큼 대중성 면에서 우려는 없었을까. 실제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불친절한 작품'이라는 반응이 나오며 호불호가 엇갈린 분위기를 띄고 있다.
그럼에도 윤계상은 "모완일 감독님이 연출하신다 하고, 또 김윤석 선배님이 계시니까 '아없숲'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다. 저도 꼭 완벽하게 연기해서 상준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존재했고. 만약 조금이라도 불안하거나 어렵다 느꼈다면 '아없숲'을 안 했을 거다. 선택하기로 한 이상,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라며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
윤계상 역시, '아없숲'을 향한 호불호 평가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반응을 찾아보니 '아없숲'에 대해 호불호가 많더라. 제가 느끼기에도 친절한 대본은 아니었으니까, (호불호를) 예상했다. 하지만 저는 분명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하지 않기에 좋은 부분이 있을 거라 봤다. 사실 상업 예술이기 때문에 만들 때 눈치를 봐야 하지 않나. 드라마가 대중한테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이걸 정말 끝까지 계산해야 한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보면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나온 것들이다. 그 이유는 대중성이 존재하면서 작품성도 갖고 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동안 영화든 드라마든 이런 작품들이 너무 없었다. 그래서 '아없숲'이 좀 느리지만 진하고, 귀하다는 거다. 저는 결코 '아없숲'이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런 감독님, 배우, 넷플릭스가 만났다면 당연히 좋은 음식이 나오지 않겠나 싶다. 잘 모르는 집에서 '대박'이 나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 아니냐. 대중적으로 인정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만들겠다 한 거니, 그걸 이쪽(넷플릭스)에서도 좋았다고 함께한 거면 확실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두려움은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계상은 "물론 당연히 싫어하실 수 있고 어떤 사회적 이슈가 겹쳐 보여서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작품 평가는 1, 2, 3차가 분명 존재한다고 느낀다. 3차에서 대박이 터져서 1, 2차의 평을 먹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어쨌든 지금 결과물에 대한 제 느낌은 '좋다, 잘했다'이고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지켜보면서 가면 될 거 같다는 마음이다"라며 "부디 '아없숲'을 어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재밌는 드라마이다"라고 전했다.
스스로의 연기 변신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윤계상은 "보통 연기를 할 때 설계를 하니까, 예상되는 장면과 모습이 있다. 근데 '아없숲'은 감정이 너무 세니까 예상이 안 됐다. '오열' '슬프다' '무너져 내린다' 등 연구해도 안 되는 감정선의 지문들 뿐이었다. 상준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고, 아주 딥한 슬픔과 절망감이었기에 따로 준비 없이 그저 상황에 몰입했다. 윤계상의 감정라인에서 찾아보기 힘든 연기를 했다 보니 새롭게 느껴지더라. '나한테 저런 얼굴이 있었네', 너무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받았다"라고 남다르게 얘기했다.
모완일 감독과 작업에 대해선 "전작 '부부의 세계가' 워낙 훌륭하지 않았나. 디렉션이 정확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더라. 배우는 연기만 하면 되는 상황을 만들어주시니까 너무 믿음이 갔고 덕분에 현장이 행복했다. 감독님이 정말 대충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시다. 제가 약간 변태인지, 쥐어짜서 나오는 결과물이 좋다고 믿는 사람이라 더 좋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윤계상은 '아없숲'의 완성도를 위해 무려 몸무게 14kg 감량을 자처, 연기 투혼을 불태워 놀라움을 안겼다.
윤계상은 "상준의 20년 후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 끝에 '살을 빼자' 결심했다. 감독님의 요구가 아닌 대본을 분석하고 저 스스로 자처한 것이었다. 기억도 왔다 갔다 하고, 극한의 삶을 겪었기에 내 자신이 통통한 모습으로 나가는 게 용납이 안 됐다. 그래서 감독님께 3주만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린 거다. 이것도 저한테는 기회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뺐다. 그래서 3주 만에 몸무게 14kg를 감량했다. 하루에 200칼로리(cal)씩만 먹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감독님이 살을 뺀 제 모습에 '너무 젊어보이는데 어떡하냐' 하셨다. 결국 CG 팀이 고생을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다. 저도 괜히 뺐나 싶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웃어 보였다.
아내인 N사 뷰티 브랜드 차혜영 대표 또한 윤계상의 폭풍 감량에 "왜 그랬냐, 잘 먹지"라는 반응을 보냈다며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없숲'에 대해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고. 윤계상은 "아내가 '아없숲'을 무척 좋아했다. 너무 재밌게 정주행 했다고, '소비되지 않는 작품이라 좋았다'라는 말을 해줬다. 쑥스러워서 같이 보진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연애할 때 초반엔 아내에게 작품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듣기 싫은 말도 많이 하니까 이제는 피하고 있다. 아주 집요하게 분석을 해주니까(웃음). 근데 '아없숲'은 내용 자체를 아예 모르고 봐서 그런지 깜짝 놀란 반응도 보였다. 보면서 울기도 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어느덧 데뷔 25년 차에 접어든 윤계상. 그는 "진짜로 예전엔 불만만 가득하고 모자란 것만 보이고, 제가 스스로를 힘들게 채찍질만 했었다. 이제는 나이도 많고 살아본 경험도 있으니까 여러 가지가 느껴진다. 좀 더 자신한테 부드럽게 칭찬도 많이 해야겠다, 그런 생각도 갖게 됐다. 또 앞으로도 배우로서 존재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본다"라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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