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의 주요 인기랭킹 투표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태태랜드' 위상을 입증했다.

뷔는 8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NEHAN)에서 진행한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17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한국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BIHAN)의 '배우 인기랭킹' 부문에서 27주 연속 1위, '20대 한국배우' 부문에서는 174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컬처의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보드'(K-board)의 'K팝 아이돌 꽃미남 총선거' '한국 드라마 남자 배우 총선거'에서 실시간, 주간, 월간, 연간 1위는 물론 135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팝 정보를 다루는 '케이팝 주스'(KPOP JUICE)에서는 총 497만 표를 획득하며 전 기간에 걸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뷔의 솔로앨범 '레이오버'의 LP가 전 세계에서 판매예약에 들어갔다. 한국의 온라인 판매처에서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의 타겟, 캐나다의 아뮤즈 그라운드에서는 품절이 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에서도 위버스 공식판매처, 일본 유니버설 뮤직 스토어에서 2회에 걸쳐 품절됐다. 29일 현재까지도 물량이 확보되지 않아 팬들은 빠른 재입고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뷔가 지난 2016년 출연한 드라마 '화랑'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화랑'을 리메이크한 연극은 2025년 1월, 일본 도쿄의 씨어터 밀라노자 및 오사카의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뷔는 해외콘서트와 겹치는 일정으로 인해 중도에 하차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일본에서는 뷔가 출연했다는 이유로 '화랑'의 인기는 뜨거웠다. 화랑은 2017년 일본에서 첫 방송됐으며, 현재까지 매년 일본 TBS 등의 방송국에 수회 재방송되고 있다.

방송사는 '화랑'의 방송을 알리면서 "뷔가 참여한 '화랑'이 전격 공개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뷔가 멤버 진과 함께 부른 OST '죽어도 좋아'를 배경음악으로 뷔의 연기 장면을 편집해서 홍보하고 있다. '화랑'은 방송될 때마다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