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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국극' 드라마 최초 구현..김태리 클라이맥스 장식 '전율' [정년이]

  • 윤성열 기자
  • 2024-08-29
'정년이'의 첫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매니지먼트mmm·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던 시대,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1950년대 대중적 인기를 모았던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가진 '정년이'는 주인공 정년이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극단 스타가 되어가는 여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첫 티저에는 주인공 정년이가 풍문으로만 들어온 '여성 국극'을 실제로 접한 후, 환상적인 무대와 배우들의 아우라에 매료당해 직접 국극 무대에 서고픈 뜨거운 열망을 품고,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꿈결 같은 순간에 가슴 벅차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구현되는 '여성 국극'의 모습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의 향연이 센세이셔널한 충격을 선사하는 한편, 한국의 전통미와 세련미가 동시에 살아있는 무대 장치, 의상, 소품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로 춤을 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는 정년, 영서, 옥경, 혜랑 등 국극 배우들이 뿜어내는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인상적이다. 특히 정년이는 엄청난 성량으로 극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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