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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내 전부이자 일부" 故 유주은, 오늘 사망 2주기 [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8-29
배우 고(故) 유주은이 세상을 떠나고 2년이 흘렀다.

유주은은 지난 2022년 8월 29일 사망했다. 향년 27세. 고인의 비보는 유족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고인의 친오빠는 유주은의 SNS 계정을 통해 "(유)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유주은은 유서를 통해 "너무 분에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먼저 가서 미안해. 특히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제일 미안해.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한편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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