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겸 방송인 김종민이 그간 있었던 결혼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서는 "도둑놈 김종민의 여친썰 최초 공개! 근데 희철아 넌 결혼 못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종민은 자신의 연인이 11세 연하 비연예인이며 2년 정도 열애했음을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에 대해 "날 귀여워해 준다. 아기 보듯이. 또 날 너무 좋아해 주니 고맙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또한 결혼에 관해선 "날짜를 잡고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마음은 있다. 마음은 다 있는 거 아니냐"라며 "(돈 관리는) 같은 통장 하나로 같이 쓰기"라고 바랐다.

김희철은 김종민의 여자친구를 본 적이 있다고. 그는 "선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직원분이 종민이 형 옆에 와있다고 해서 형 보러 인사하러 갔다. 여자친구가 계셔서 인사하고 (내가) '얘기 안 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술을 먹었는데 형이 계산하고 간 거다. 그리고 나는 그 어떤 말도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종민의 여자친구에 대해 "엄청나게 지적이고 기품있다. 형이 아기 같아 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민은 "(김희철이) 정말 끝까지 비밀을 지켰다. 그때로부터 한 2년 정도 지났다"라며 "여자친구와 많이 싸우기도 한다. 주로 삐친다. 화해할 땐 안아준다"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올해 초 김종민은 '9월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문세윤은 김종민의 9월 결혼설을 언급했다. 이에 김종민은 시청자들을 향해 "언제 갈까요? 여러분이 정해주시면 그때 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내가 9월 30일에 결혼한다고 가짜뉴스가 났더라"며 선을 그었다.

한동안 잠잠했던 김종민은 MBC에브리원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를 통해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때 전현무는 "(김) 종민이랑 같이 아는 형 김 모 씨가 있는데 그분한테 들었다"며 "(김종민 여자친구의) 이름, 얼굴, 나이, 직업까지 이야기해서 나는 다 알고 있다. 우리 프로그램을 위해서 오픈해달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결국 김종민은 "난 무조건 사랑은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라며 웃었고, MC들은 "여자친구분이 감동하겠다"라며 부러워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김종민의 결혼설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김종민이 최근 직접 열애 및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전했고 그를 향한 축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