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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6개월만 컴백에 긴장,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 광진=최혜진 기자
  • 2024-08-29
걸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6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미니 4집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지난 2월 공개된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날 허윤진은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에 부응하며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채원은 "6개월 만의 컴백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쉽진 않지만 이번에 르세라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신보에 대한 자신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즈하 "이번 활동을 통해서 더 멋있어진 르세라핌 보여주고 싶었다. 새로운 음악, 장르에 도전한 만큼 기대가 크다"고 했고, 사쿠라는 "여름 컴백은 처음이라 더 설레는 거 같다. '크레이지'가 트렌디하고 르세라핌 답다고생각했다. 여러분들도 신선함을 느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은채는 "팬들께 큰 힘을 받아 앨범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짜릿함을 표현한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뛰는 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 공감을 유발한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체이싱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 '피에로(Pierrot)', '1-800-핫-앤-펀'(1-800-hot-n-fun),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첫번째 트랙 '체이싱 라이트닝'은 지난 13일 공개된 신보 트레일러에 일부 삽입됐다. '피에로'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멜로디 곳곳에 원곡의 요소가 숨어 있어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1-800-핫-앤-펀'은 지난 5~7월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에서 선공개된 곡이다. 저스틴 비비,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러드팝이 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멤버 허윤진이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곡이다.

한편 '크레이지'는 오는 30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광진=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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