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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오마이걸 데뷔 초 보더니.."실력·비주얼 함께 성장"(더시즌즈)[★밤TView]

  • 안윤지 기자
  • 2024-08-30
래퍼 지코가 그룹 오마이걸의 데뷔 초를 보며 감탄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오마이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코는 "이 그룹이 시간 빠르다고 느낀게 벌써 10년 차를 맞이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미미는 "맞다. 아린이가 17살, 유빈이는 19살, 나랑 유아는 21살이었다. 승희는 빠른이라 21살이었다. 효정 언니가 22살 때였다"라고 데뷔 당시를 전했다.

이때 데뷔 초 때 모습이 공개됐고, 멤버들은 민망해했다. 지코는 "보통 예전 사진을 가져오면 조금 민망하고 어색하면서도 '저 때가 귀엽다' 하는데 지금이... 실력과 비주얼이 같이 성장한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는 "10년 세월은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멤버들만 아는 습관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미미는 "효정 언니는 항상 웃고 있다"라고 하자, 효정은 "이미 내가 돼 버렸다. 동요를 할 때부터 웃어서 그때 웃는 얼굴이 예쁘다는 걸 인지했다. 그래서 계속 웃었다. 선천적인 웃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유아는 "승희는 애드리브 할 때 특징이 있다. 아련할 땐 45도로 고개를 치켜들고 한다. 오래된 친구가 볼 땐 가끔 과장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폭로했다. 승희는 "하늘을 보면 사연이 많아 보인다. 그래서 애드리브 감정이 올라오더라. 내가 노래하면 앞이 빨개진다. 그걸 살짝 가리면서 화면에 예쁘게 나온다"라고 얘기해 폭소케 했다.

지코는 "오마이걸에 힙합 꿈나무가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승희는 "내가 사실은 투애니원 선배님 같은 그룹을 좋아하면서 살았다. 오마이걸로 다른 콘셉트를 하게 됐다. 그래서 힙합 꿈나무의 싹이 잘렸다고 했는데 다시 피워보겠다"라고 각오했다. 이후 승희는 씨엘의 '멘붕'을 열창했다. 멤버들은 함께 헤드뱅잉을 하며 무대를 즐겼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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