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악귀'와 MBC '연인'이 '제51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드라마TV 작품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TV공개홀에서 제5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SBS '악귀', MBC '연인'이 드라마TV 작품상을 수상했다.
'악귀' 이정림PD는 "김은희 작가님의 좋은 글과 소주와 맥주를 동반한 응원 덕분에 작품을 잘 끝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리 배우와 (오)정세 배우가 정말 많은 질문을 던졌는데, 제 꿈에까지 나와서 등골이 서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좋은 방향으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인' 홍석우CP는 "이렇게 큰 상 받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연인'은 병자호란이란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간의 끈질긴 생명력과 사랑을 그렸다. 인류의 보편적인 주제를 풀어낸 게 시청자들에게 좋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민, 안은진 배우를 비롯한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헌신 덕분이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지금 지상파 드라마들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데, 한국방송대상에서 인정해 주신 '연인'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작품상은 뉴스보도 SBS '일손전쟁, 우리는 매력적입니까?', 뉴미디어 예능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드라마TV MBC '연인', SBS '악귀', 연예오락TV KBS 2TV '골든걸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이하 '태계일주'), 특별상 '다큐멘터리K' 인구 대기획 '초저출생' 10부작 등이 받았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방송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1973년 시행된 시상식이다. 올해는 한국방송대상을 주관하는 한국방송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심사는 전국 지상파 방송사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43편의 작품과 63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상 1편, 작품상 30편, 개인상 18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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