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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한재이, 지승현 이어 대국민 사과 "혈압 오르셨던 분들께 죄송"

  • 허지형 기자
  • 2024-09-02
배우 한재이가 '굿파트너'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한재이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굿파트너'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며 "처음 최사라를 마주했을 때 막막했지만 작가님과 감독님, 많은 분의 도움을 통해 끝까지 연기할 수 있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사라 때문에 혈압 오르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를 전했다. 한재이는 극 중 차은경(장나라 분)의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과 불륜을 저지르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후 김지상의 아이를 가진 그는 유산하게 됐고, 김지상과 관계를 정리하고 떠나며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앞서 김지상 역을 맡은 지승현도 "정말 죄송하다. 나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대국민 사과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끝으로 한재이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끝까지 '굿파트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한재이는 2012년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데뷔해 드라마 '호텔델루나', '날 녹여주오'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춘애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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