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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인 줄" 김민재♥최유라, 돌발 발언에 당황[동상이몽2][★밤TV]

  • 김노을 기자
  • 2024-09-02
배우 김민재가 아내 최유라의 가족들에게 사기꾼 소리를 들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처가 식구들과 모인 김민재, 최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유라 가족 중 일부는 김민재의 첫 인상에 대해 "처음엔 사기꾼인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유라의 결혼을 말려야 하나싶더라. 왜냐하면 제주 사람들은 살갑지 않은 편인데 (김민재는) 처음부터 너무 살갑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억울한 김민재가 "만약 살갑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다른 가족은 "살갑지 않으면 그냥 싸가지 없는 것"이라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재는 "처가 식구들을 처음 만났을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어릴 때부터 화목한 가족 분위기를 동경했기 때문"이라고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후 김민재와 최유라는 제주 주민이 관객인 즉흥 연극을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 미술팀 스태프를 비롯해 배우 성준혁, 음악가 백정현, 요리사 오세득 등 초호화 라인업이 꾸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관객 앞에 선 김민재는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연기를 그렇게 오래 했는데도 심장이 튀어 나올 것 같다. 우리가 제주에 온 지 9년이 됐다. 마을 분들을 모시고 여러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즉흥 연극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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