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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가수의 친모가 출연해 전 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며 "이혼 후 노래로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보고 전 남편이 찾아왔고,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며 나타났다. 직접 스케줄을 잡으며 기획사 대표 행세를 이어가며 아들 이름의 대출을 받고, 팬들한테까지 돈을 부탁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힘들어하자 현 소속사와 계약을 진행했는데, 그러자 소속사 앞에서 시위하며 괴롭힘이 심해졌고, 지난 8년간 아들과 방송국을 다니며 알게 된 관계자들에게 아들을 패륜아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방송 후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한다"며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괜한 심려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 하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제 곁에 계셔주시는 팬분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여러분들 덕분에 제 안에 남아있던 상처도 많이 씻겨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는, 용기 내라는 말씀에 힘을 내본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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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수찬은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5월 앨범 '마중물 사랑'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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