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기 싫어서'의 신민아가 가짜 결혼식 이후 3개월 만에 김영대와 재회했다.
3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가짜 결혼식 이후 김지욱(김영대 분)을 찾는 손해영(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호텔에서 첫날밤 아닌 첫날밤을 보냈다. 김지욱은 손해영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릴 때 결혼해서 캐나다에 간 할머니 딸이에요. 미모 때문에 팔자가 사나워진"이라며 "할머니 유언이었어요. 그 집에선 내가 있는 걸 모르는데 내가 가면 곤란해진다고. 키워준 할머니 위해서라도 그냥 혼자 살라고. 보통은 내리사랑이라고 하던데 할머니한테 엄마는 아픈 손가락이었나 봐. 난 그냥 한 치 건너 두 치인 손자고"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까지 함께 갔고, 손해영은 엄마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엄마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사랑은 하지만, 좋아해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사랑해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 거잖아. 관심 줄 때 신경 쓸 때가 많아서 난 늘 기억 안 나는 애, 그래도 괜찮은 애. 친 딸이니까"라고 털어놨다.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결혼식 대행 알바비를 건네며 "할머니는 손자보다 딸이 우선이었지만, 난 내 남편이 우선이야. 오로지 내 남편을 위해서 말하는 거야. 남편이 가고 싶은 곳 가고, 남편이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남편이 살고 싶은 대로 살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욱은 "왜 자꾸 남편이라고 불러"라고 했고, 손해영은 "우리 아직 가족이야"라며 반지를 꺼내 보였다.
손해영은 혼자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편의점을 찾아갔고, 김지욱이라고 착각해 장난을 걸었지만, 김지욱이 아닌 새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새 아르바이트생으로는 변우석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손해영은 "알바 바뀌었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새 아르바이트생은 "저번 알바도 이렇게 괴롭혀서 그만둔 거죠"라고 했다. 김지욱은 손해영에게 고양이용품을 맡겼고, 손해영은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번호였다.
그는 새 아르바이트생을 보고 "이 편의점 점장님이 미감이 좋으시네. 터가 좋은 건가"라고 중얼거렸다. 손해영은 담배를 달라고 했고, 딴지를 걸던 김지욱과는 달리 "폐암으로 드릴까요? 뇌졸중으로 드릴까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손해영은 한순간에 사라진 김지욱에게 의문을 표현했다. 그는 "대체 뭐지. 호텔 조식 맛있게 먹고, 공항에서 기분 좋게 헤어졌잖아. 왜 말도 없이 사라져? 전화 왜 안 받아?"라고 했다.
이어 손해영은 회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신사업팀 팀장으로 승진했고, 신입사원을 기다렸다. 이후 김지욱이 다소 달라진 모습으로 회사에 등장했고, 손해영에게 "보고 싶었어요 손님"이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3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가짜 결혼식 이후 김지욱(김영대 분)을 찾는 손해영(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호텔에서 첫날밤 아닌 첫날밤을 보냈다. 김지욱은 손해영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릴 때 결혼해서 캐나다에 간 할머니 딸이에요. 미모 때문에 팔자가 사나워진"이라며 "할머니 유언이었어요. 그 집에선 내가 있는 걸 모르는데 내가 가면 곤란해진다고. 키워준 할머니 위해서라도 그냥 혼자 살라고. 보통은 내리사랑이라고 하던데 할머니한테 엄마는 아픈 손가락이었나 봐. 난 그냥 한 치 건너 두 치인 손자고"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까지 함께 갔고, 손해영은 엄마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엄마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사랑은 하지만, 좋아해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사랑해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 거잖아. 관심 줄 때 신경 쓸 때가 많아서 난 늘 기억 안 나는 애, 그래도 괜찮은 애. 친 딸이니까"라고 털어놨다.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결혼식 대행 알바비를 건네며 "할머니는 손자보다 딸이 우선이었지만, 난 내 남편이 우선이야. 오로지 내 남편을 위해서 말하는 거야. 남편이 가고 싶은 곳 가고, 남편이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남편이 살고 싶은 대로 살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욱은 "왜 자꾸 남편이라고 불러"라고 했고, 손해영은 "우리 아직 가족이야"라며 반지를 꺼내 보였다.
손해영은 혼자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편의점을 찾아갔고, 김지욱이라고 착각해 장난을 걸었지만, 김지욱이 아닌 새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새 아르바이트생으로는 변우석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손해영은 "알바 바뀌었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새 아르바이트생은 "저번 알바도 이렇게 괴롭혀서 그만둔 거죠"라고 했다. 김지욱은 손해영에게 고양이용품을 맡겼고, 손해영은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번호였다.
그는 새 아르바이트생을 보고 "이 편의점 점장님이 미감이 좋으시네. 터가 좋은 건가"라고 중얼거렸다. 손해영은 담배를 달라고 했고, 딴지를 걸던 김지욱과는 달리 "폐암으로 드릴까요? 뇌졸중으로 드릴까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손해영은 한순간에 사라진 김지욱에게 의문을 표현했다. 그는 "대체 뭐지. 호텔 조식 맛있게 먹고, 공항에서 기분 좋게 헤어졌잖아. 왜 말도 없이 사라져? 전화 왜 안 받아?"라고 했다.
이어 손해영은 회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신사업팀 팀장으로 승진했고, 신입사원을 기다렸다. 이후 김지욱이 다소 달라진 모습으로 회사에 등장했고, 손해영에게 "보고 싶었어요 손님"이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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