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아가 '현금 부자' 면모를 자랑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홍수아, 노민우,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홍수아에게 "과거 남자친구의 바람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홍수아는 "20대 때 일"이라며 "영화 촬영 때문에 한 달 동안 중국에 가 있을 때였다. 항상 보고 싶다고 찾아오던 남자친구였는데 내가 촬영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도 연락이 없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상해서 남자친구 집에 갔더니 어떤 여자가 문을 열어주더라. 그런데 나를 보고 문을 확 닫고 들어가는 거다. 그래서 다시 나오게 한 후에 '내가 여자친구인데 누구냐'고 물었더니 남자친구가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고 털어놨다.

홍수아는 또 "그때 남자친구가 '네가 날 외롭게 해서 얘랑 3일 전부터 사귀기로 했다'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 이후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멋진 남자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비 200억에 달하는 중국 대작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기도 했다고. 홍수아는 이에 대해 "계약금도 받았는데 촬영을 못 했다. 아직도 촬영 시작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통장에 돈 얼마나 있냐"고 물었고, 홍수아는 "나는 현금이 많다"고 쿨하게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