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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오 부하' 정만식 "처벌 다 받았잖아요"..'베테랑2' 반가운 합류

  • 김나라 기자
  • 2024-09-04
배우 정만식, 신승환이 전편에 이어 영화 '베테랑2'에 출연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베테랑2 '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황정민 분)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15년 경이로운 '천만' 축포를 터뜨린 뒤 9년 만에 속편으로 새롭게 돌아온 '베테랑2'. '베테랑' 흥행 주역 류승완 감독, 황정민이 다시 뭉치고 '대세' 정해인이 합류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1편의 입소문 열풍에 한몫한 '신 스틸러' 정만식과 신승환 또한 '베테랑2' 출연을 알리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앞서 '베테랑'에서 정만식은 2% 부족한 반건달, 반양아치스러운 깡패 전 소장 역할을 맡아 재벌3세 조태오(유태오 분)의 수하로 활약한 바 있다. 극 중 막내 윤 형사(김시후 분) 배에 칼을 꽂아 관객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런 정만식이 '베테랑2'에서도 여전한 악인의 모습으로 등장, 일명 '베테랑 유니버스'를 완성할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 속 전 소장은 성경책을 끌어안곤 "그래서 저는 처벌 다 받았잖아요"라며 뻔뻔하게 웃는 비주얼로 캐릭터 분노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 소장 캐릭터가 출소 후 뻔뻔한 태도로 공분을 산다면 신승환이 맡은 박 기자 캐릭터는 '베테랑2'에서 안면몰수 유튜버로 전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베테랑'에서는 서도철 형사와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사회면 특종을 만들려고 했던 박 기자. 이번 2편에선 '정의부장TV' 채널의 주인으로 등장해 각종 범죄들을 파헤친다. 박 기자는 구독자들에게 후원금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뉴스를 재생산하거나 조작된 개인 정보를 소셜미디어에 뿌리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자극한다.

이에 두 캐릭터가 뿜어내는 악역 시너지는 '베테랑2'의 생생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늘(4일) 공개된 스틸에서도 뻔뻔한 악인의 메소드 연기가 느껴지는 정만식과 신승환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다.

'베테랑2'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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