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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줘, 명예 소방관"..이태환 인생캐 찾은 'DNA러버' [★FOCUS]

  • 이승훈 기자
  • 2024-09-04

드디어 '인생캐'를 만났다.

배우 이태환이 군 전역 후 복귀작인 TV조선 드라마 'DNA 러버'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 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이태환은 극 중 꽃미남 소방관 서강훈 역을 맡아 가족 같은 누나 한소진을 지키는 우직한 연하남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태환은 회차를 거듭하며 한소진을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서강훈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설렘을 전하고 있다. 놀이터 내 정글짐 낙하 포옹 장면, 한소진이 상처를 치료하는 장면 등에서 서강훈이 순간적으로 설렘의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것.

이태환은 가족 같은 누나라고 생각했던 한소진에게 자기도 모르게 다른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는 서강훈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아직 완전히 내보이지 않은 서강훈의 감정이 언제 오픈될 지도 시청자들의 궁금증 중 하나다.


이태환은 감정 연기뿐 아니라 액션까지 더한 히어로 캐릭터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압도적 피지컬에 더해 위기 순간마다 나타나 구원하는 한소진의 '명예 소방관'으로서 위험한 시민을 구해내는 구조 액션은 드라마에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며 캐릭터를 향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태환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정의감 넘치는 인물부터 '우아한 친구들' 속 악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군 복무 후 첫 복귀작인 'DNA 러버'를 통해서도 우직한 소방관 역할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성공적 복귀의 첫발을 내디뎠다. 'DNA 러버'가 얽히고설킨 사각관계를 예고한 상황에서 향후 이태환이 서강훈 역으로 펼칠 깊어진 감정선과 호흡에 더욱 많은 기대감이 모인다.

이태환과 최시원, 정인선, 정유진 등이 출연 중인 TV조선 'DNA러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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