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배우 전종서와 호캉스를 떠났다.

4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에는 '전종서 호텔 먹방 그리고 대환장의 하룻밤 "언니가 그렇게 좋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장윤주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전종서와 호캉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호텔에서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장윤주는 컵라면을 먹기 전 소파에 앉는 전종서를 바라보며 "종서야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전종서와 장윤주는 컵라면을 맛깔나게 해치웠다. 장윤주는 "1년 더 된 거 같다. 컵라면 먹은 지가. 라면 자체를 잘 안 먹는다. 컵라면은 더 안 먹는데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장윤주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종서는 '종이의 집' 이후 장윤주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본 후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언니의 소박한 모습을 알게 된 거 같다. 연예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거 같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언니가 주는 약간 쿰쿰한, 이상한 느낌이 있다. 꼬순내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 언니는 자기의 분야에서 정상을 찍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검소하지 싶었다. 나는 뭔가에 있어서 정상에 올라본 적도 없다"며 "나는 사람 매력에 한 번 빠져들면 모색에 들어간다. 그래서 언니의 사적인 부분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전종서는 장윤주와 짐을 풀었다. 특히 전종서는 1박에도 불구하고 많은 옷을 챙겨와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는 레이스로 된 옷과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발견하고 "엄청 야하겠는데"라고 놀라워했다.

전종서는 "언니가 야하게 입으면 나도 야하게 입고, 언니가 노출 안 하면 나도 그렇게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호텔 내 수영장을 방문했다. 장윤주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고 볼륨감을 뽐냈다. 이를 촬영하던 제작진은 "(수영복) 선이 보이게는 해줘라. 안 보이니까 80년대 에로배우 같다"며 당황해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전종서와 장윤주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 사람은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종서는 "나는 감정적이고 감정에 민감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읽고 타인의 감정을 잘 만지고 또 이런 감에 민감하다. 내가 가진 특별한 것을 갖고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윤주가 "그게 뭔데"라고 묻자 전종서는 "점집"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