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할부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안녕, 할부지'는 3만 95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 5722명.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 이와 같은 흥행 기록은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8607명), '워낭소리'(1091명)의 개봉일 관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앞으로의 흥행 추이를 기대케 한다.

이어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개봉 첫날 2만 17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1만 8785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고,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은 1만 1676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 수는 454만 4726명으로, 500만 관객의 벽은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1만 1163명)이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5만 65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