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서경석 코미디언, 공인중개사 등 직업 부자 이번에 도전할 종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경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경석은 2021년 공인중개사 합격을 했다며 "시작할 때 코로나19가 시작됐다. 제가 오랫동안 홍보를 맡았던 회사의 주 종목이 그거다. 도대체 얼마나 힘들길래 합격하면 합격생들이 열광하면 떨어지면 슬퍼할까 싶었다. 어렵지만 '공부는 해보자'라고 시작했는데 6과목 중 5과목이 법이다.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양이 엄청난데 이미 칼을 뽑았으니까 2년에 걸쳐서 어렵게 합격을 한 거다. 저는 지금 32기 공인중개사다. 그때만 해도 40만 명이 응시했더라"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건물을 거래한 적은 있냐"고 물었고, 서경석은 "공인중개사가 자기와 관련 있는 부동산을 중개하거나 거래하는 건 아주 대표적인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서경석은지난 2020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해 지상 5층 규모 빌딩을 새로 세워 주목을 받았다.
한국사부터 공인중개사까지 끊임 없이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는 걸 싫어했는데 해야만 했다. 제가 5학년 때부터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져서 그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라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시험이라도 잘 보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 것"이라며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아버지가 저를 불러서 국가가 지원하는 학교에 가라고 했다. 육군사관학교 수석 합격을 했는데 군인을 평생 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다. 그다음에 시험을 봤는데 기적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경석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합격한 후 개그맨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아버지는 외무고시 봐서 외교관이 되라고 했는데 저는 싫었다. 다른 걸 경험한 다음에 다른 걸 준비해보자고 생각했다. 1년 후배와 TV를 보고 있는데 제4회 MBC 코미디언 모집 공고가 떠서 한번 가보자고 했다. 그때부터 대본을 짜기 시작했다. 프랑스어로 하는 코미디 몇 개 짰는데 웃기지도 않는다. 근데 덜컥 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번 돈으로 해결 못한 빚도 갚고, 경제적인 보상과 대중들의 관심에 힘입어 코미디언으로서 목표가 생겼다" 며 "단 한 번도 제 선택에 후회해 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서경석 코미디언, 공인중개사 등 직업 부자 이번에 도전할 종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경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경석은 2021년 공인중개사 합격을 했다며 "시작할 때 코로나19가 시작됐다. 제가 오랫동안 홍보를 맡았던 회사의 주 종목이 그거다. 도대체 얼마나 힘들길래 합격하면 합격생들이 열광하면 떨어지면 슬퍼할까 싶었다. 어렵지만 '공부는 해보자'라고 시작했는데 6과목 중 5과목이 법이다.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양이 엄청난데 이미 칼을 뽑았으니까 2년에 걸쳐서 어렵게 합격을 한 거다. 저는 지금 32기 공인중개사다. 그때만 해도 40만 명이 응시했더라"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건물을 거래한 적은 있냐"고 물었고, 서경석은 "공인중개사가 자기와 관련 있는 부동산을 중개하거나 거래하는 건 아주 대표적인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서경석은지난 2020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해 지상 5층 규모 빌딩을 새로 세워 주목을 받았다.
한국사부터 공인중개사까지 끊임 없이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는 걸 싫어했는데 해야만 했다. 제가 5학년 때부터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져서 그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라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시험이라도 잘 보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 것"이라며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아버지가 저를 불러서 국가가 지원하는 학교에 가라고 했다. 육군사관학교 수석 합격을 했는데 군인을 평생 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다. 그다음에 시험을 봤는데 기적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경석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합격한 후 개그맨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아버지는 외무고시 봐서 외교관이 되라고 했는데 저는 싫었다. 다른 걸 경험한 다음에 다른 걸 준비해보자고 생각했다. 1년 후배와 TV를 보고 있는데 제4회 MBC 코미디언 모집 공고가 떠서 한번 가보자고 했다. 그때부터 대본을 짜기 시작했다. 프랑스어로 하는 코미디 몇 개 짰는데 웃기지도 않는다. 근데 덜컥 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번 돈으로 해결 못한 빚도 갚고, 경제적인 보상과 대중들의 관심에 힘입어 코미디언으로서 목표가 생겼다" 며 "단 한 번도 제 선택에 후회해 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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