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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이보영 닮은 의사와 소개팅..애프터 신청 성공 [신랑수업]

  • 최혜진 기자
  • 2024-09-05
가수 에녹이 설레는 소개팅으로 매력을 뽐냈다.

에녹은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해 심진화의 소개로 배우 이보영을 닮은 의사와 소개팅을 진행했다.

이날 에녹은 카페에서 소개팅 상대를 기다리던 중 심진화가 "엄청난 분으로 모셨다"고 귀띔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에녹은 소개팅 상대가 들어오자 이보영을 닮은 미모에 눈도 못 마주쳤고, 나이도 못 물어볼 정도로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였다.

소개팅 상대 여성은 에녹에게 "6대 독자라고 들었다"라며 "결혼하면 아들을 꼭 낳아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에녹은 "나는 딸이 좋다. 부모님은 특별히 말씀은 안 하시더라. 그래도 한 번도 부모님에게 '아들을 낳아야 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아무래도 아버지께서 5대 독자라 많이 힘드셨어서 그러신지 되려 말씀을 안 하신다"고 답했다.

이어 에녹은 소개팅 상대 여성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에녹은 식사 데이트를 제안했고, 함께 식사 장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우산을 쓰고 가며 설레는 키 차이를 보였다. 여기에 에녹의 스윗한 매너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이후 에녹은 소개팅 상대 여성을 위해 직접 보리굴비 가시를 발라주는 등의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에녹에게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에 "아직 연애다운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 아직 운명의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며 센스 있는 답변을 펼쳤다.

특히 에녹과 소개팅 여성은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결혼할 수 있냐"고 서로에게 물었고, 두 사람 모두 그렇다고 답해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이에 에녹은 소개팅 여성에게 연락처를 물었고, 두 사람은 번호를 교환하며 앞으로의 관계 발전을 기대하게 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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