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6)이 수난사에도 굴하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 "기품 있게" 제2막을 활짝 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으로 정식 데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쓴 대중문화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K팝 아이돌들의 아이돌'일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인데, 그만큼 만만치 않은 풍파를 겪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스타의 삶이기에, 고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2023년 난데없이 마약 혐의 '누명'을 쓰며 지난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해 10월 경찰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에만 의존해 지드래곤을 입건, 수사를 벌인 것이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모든 마약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사필귀정"이라며 강력히 혐의를 부인했었다. 더욱이 이 사건은 A 씨가 돌연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하는 걸 보지 못했다"라며 진술을 번복, 결국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지드래곤을 희생양으로 만든 셈이 됐다.
'무혐의'로 결론이 나긴 했으나, 이미지에 치명타인 마약 스캔들에 휩싸이며 막심한 피해를 입은 지드래곤. 이름이 거론됐다는 이유만으로 혐의 입증 여부를 떠나 네티즌들은 물론, 언론의 공격을 당했던 터다. 이에 JTBC '사건반장'은 작년 12월 지드래곤의 '무혐의' 소식을 다루며 "지드래곤과 팬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공개 사과를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겪은 지드래곤이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가히 '아이콘'다운 뚝심 있는 행보를 걸어갔다.
특히나 놀라운 건 한 발 더 나아가 '선한 영향력' 전파로 우여곡절을 씻어내는 영리한 성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지드래곤은 연습생 시절부터 동행한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새 출발을 맞이한 시점에서 위기를 기회로 맞바꾼 '인생 드라마'를 쓴 바. 앞으로 펼쳐질 제2막 또한 흥미롭게 지켜볼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무려 공익 재단을 설립해 마약 퇴치·근절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억울함을 '선한 영향력'으로 승화시켰으니, 말 다 했다. 그간 공고히 쌓아 올린 자신의 영향력을 올바르게 행사하며 우리 사회에 훌륭한 선순환의 본보기를 실천한 지드래곤. 그는 8월 5일 출범한 문화 공익재단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의 '명예이사장'을 맡았다. 이 재단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라는 키워드를 합친 명칭과 함께, 창의적인 인재들의 양성과 직결되는 저작권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다른 한편으로 예술적 재능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저작권의 공익적 활용 △창의적인 예술 인재의 후원 △공익활동을 실천하는 창작자들의 지원 △예술치유와 예술을 통한 마음 건강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 지원 등의 방향성을 지닐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출범식에서 대리인을 통해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라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음악으로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사회봉사를 하거나 공익재단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저스피스 재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돕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드래곤의 새로운 둥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 역시 당사는 지드래곤이 재단을 통해 공익에 이바지하는 기품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함께하겠다"라며 "명품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품격에 맞는 활동이 펼쳐질 것이라 믿고, 아티스트가 예술가를 넘어서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이 같은 설립 의도를 밝히며, '저스피스 재단' 첫 출연금으로 3억 원을 단독 기부하기까지 했다. 이전과 다른 공익 활동 전개가 그의 음악 세계에도 긍정적 변화를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컴백이 어느 때보다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지드래곤은 지난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으로 정식 데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쓴 대중문화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K팝 아이돌들의 아이돌'일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인데, 그만큼 만만치 않은 풍파를 겪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스타의 삶이기에, 고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2023년 난데없이 마약 혐의 '누명'을 쓰며 지난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해 10월 경찰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에만 의존해 지드래곤을 입건, 수사를 벌인 것이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모든 마약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사필귀정"이라며 강력히 혐의를 부인했었다. 더욱이 이 사건은 A 씨가 돌연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하는 걸 보지 못했다"라며 진술을 번복, 결국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지드래곤을 희생양으로 만든 셈이 됐다.
'무혐의'로 결론이 나긴 했으나, 이미지에 치명타인 마약 스캔들에 휩싸이며 막심한 피해를 입은 지드래곤. 이름이 거론됐다는 이유만으로 혐의 입증 여부를 떠나 네티즌들은 물론, 언론의 공격을 당했던 터다. 이에 JTBC '사건반장'은 작년 12월 지드래곤의 '무혐의' 소식을 다루며 "지드래곤과 팬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공개 사과를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겪은 지드래곤이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가히 '아이콘'다운 뚝심 있는 행보를 걸어갔다.
특히나 놀라운 건 한 발 더 나아가 '선한 영향력' 전파로 우여곡절을 씻어내는 영리한 성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지드래곤은 연습생 시절부터 동행한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새 출발을 맞이한 시점에서 위기를 기회로 맞바꾼 '인생 드라마'를 쓴 바. 앞으로 펼쳐질 제2막 또한 흥미롭게 지켜볼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무려 공익 재단을 설립해 마약 퇴치·근절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억울함을 '선한 영향력'으로 승화시켰으니, 말 다 했다. 그간 공고히 쌓아 올린 자신의 영향력을 올바르게 행사하며 우리 사회에 훌륭한 선순환의 본보기를 실천한 지드래곤. 그는 8월 5일 출범한 문화 공익재단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의 '명예이사장'을 맡았다. 이 재단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라는 키워드를 합친 명칭과 함께, 창의적인 인재들의 양성과 직결되는 저작권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다른 한편으로 예술적 재능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저작권의 공익적 활용 △창의적인 예술 인재의 후원 △공익활동을 실천하는 창작자들의 지원 △예술치유와 예술을 통한 마음 건강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 지원 등의 방향성을 지닐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출범식에서 대리인을 통해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라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음악으로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사회봉사를 하거나 공익재단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저스피스 재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돕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드래곤의 새로운 둥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 역시 당사는 지드래곤이 재단을 통해 공익에 이바지하는 기품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함께하겠다"라며 "명품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품격에 맞는 활동이 펼쳐질 것이라 믿고, 아티스트가 예술가를 넘어서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이 같은 설립 의도를 밝히며, '저스피스 재단' 첫 출연금으로 3억 원을 단독 기부하기까지 했다. 이전과 다른 공익 활동 전개가 그의 음악 세계에도 긍정적 변화를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컴백이 어느 때보다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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