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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눈물→박서준 셀프 디스.."얼굴 썩어 있어" [서진이네2][★밤TV]

  • 이승훈 기자
  • 2024-09-07

'서진이네2'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서진이네2' 마지막회에서는 아이슬란드 '서진뚝배기'의 마지막 영업과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총출동한 한국에서의 종무식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뚝배기' 영업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온 '서진이네2' 멤버들은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사옥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아이슬란드에서 추레하고 고되게 일만 하다가 깔끔하게 꾸민 모습을 본 멤버들은 그동안의 근황을 나누며 여전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정유미는 박서준을 바라보며 "너 잘생겨졌다. 얼굴이 좋은데? 방송으로만 보다가. 최근에 내가 본 네 얼굴이 다 방송 얼굴이어서. 너 지금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 까먹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해 박서준을 당황케 만들었다. 박서준은 "그때는 맨날 썩어 있었다. 내가 봐도 내 얼굴이 너무 푸석푸석하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였다. 정유미는 최우식을 향해 "넌 머리 왜 그래?"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최우식은 "누난 머리 왜 그래? 누난 왜 공주 옷 입고 왔어?"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진이네2'는 이번 시즌을 통해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총매출액은 바로 2900만 원. 박서준은 "진짜 역대급이긴 하다"라며 놀랐고, '서진이네2' 제작진은 "총매출액의 대부분은 건물 임대료로 사용됐다"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음식 1위는 디저트 튀밥아이스크림이었다. 무려 176개가 팔렸다. 2위는 고민시가 열심히 만든 돌솥비빔밥으로 총 138그릇 판매됐다.


앞서 고민시는 '서진이네2'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심한 노동량을 소화했다는 지적을 받아 '혹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고민시는 '서진뚝배기' 영업을 끝낸 후 시원섭섭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고민시는 "나 아까 울 뻔했다. 지금도 눈물 나려고 한다. 감격스럽다. 아이슬란드에서 대박이 나가지고 여기에 줄까지 서는 맛집에서 15시간 넘게 일한 게 대단한 것 같다 진짜로. 너무 말이 안 된다"면서 화장실로 가는 길에 '서진이네2' 제작진들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

특히 고민시는 "오늘 매출 800만 원 나왔다고 하더라. 1000만 원 안 된 게 너무 슬프기도 하고. 그렇게 했는데 왜 1000만 원이 안 됐지? 나도 눈물이 날지 몰랐다. 왜 눈물이 나지?"라고 말해 제작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서진이네'는 찬바람 부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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