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YB 멤버인 이이경, 박진주 그리고 이미주가 '푸바오 할아버지' 강바오(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동물들의 놀이터를 청소하는 임무에 나섰다.
이날 이이경은 강철원 사육사에게 "동물들이 시민분들을 만나는 걸 보통 출근이라고 표현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집에서 놀이터로 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동물들도 루틴이 정해져 있어서 많은 사람을 본다는 것을 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이경은 "지금은 내실에 있는 거니까 우리는 놀이터를 치워주는 역할을 하는 거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가장 먼저 '판다 월드' 놀이터 청소에 돌입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잘 보면 판다들이 배설물을 놓은 곳이 있을 것. 그런데 엄마, 아빠들은 배설물에서 냄새가 안 난다. 하지만 새끼들은 냄새가 심하다. 엄마 젖을 먹기 때문이다"라고 청소 전 조언했다.
그러면서 "새끼들은 배설물을 숨긴다. 천적으로부터 위치 노출을 막기 위한 습성이다. 아이들의 배설물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배설물을 발견한 이이경은 "아보카도처럼 생겼다. 향긋한 액체 괴물 같다. 생각보다 더러움 같은 게 없다"라고 신기해했다.
이후 박진주와 이이경은 코끼리 내실에, 이미주는 호랑이 방사장에 배정돼 청소 임무에 돌입했다.
박진주와 이이경은 코끼리 방 청소 후, 사육사의 지시대로 이곳에 살고 있는 '코식이'의 이름을 목 놓아 불렀다. 그러자 내실에서 코식이가 조용히 등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식이는 사육사가 "발"이라고 하자 발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코식아 오늘 기분 어때?"라는 질문에는 정확히 "좋아"라고 답해 두 사람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한편 이미주는 호랑이 방사장의 창을 물청소 하던 중 먼 발치에서 들리는 호랑이의 울음소리에 "나오려는 거 아니에요? 냄새 맡고? 나 어제 피 났단 말이에요. 저 호랑이 소리 들려요!"라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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