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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현금' 부동산 플렉스..60억 이효리→120억 BTS 제이홉 [★FOCUS]

  • 이승훈 기자
  • 2024-09-08
'현금 플렉스'의 정석이다. 국내 인기 연예인들이 수십 억대부터 수백 억대에 이르는 주택을 전액 현금 매입하고 있다.

가수 이효리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현금 60억 5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약 100평에 달한다.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로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가 진행 중이며,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이달 중 입주한다. 두 사람이 살던 제주도 집은 세를 줄 예정이다.

앞서 이효리는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이효리는 지난 7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결혼 11년 만에 다시 서울로 이사온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이효리는 "내가 드디어 올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올 때가 된 것 같다. 활동이란 게 옛날 같진 않을 것 같다. 너무 세상이 달라지기도 해서 '나도 유튜브를 해봐야 하나'라며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은 '영앤리치' 행보를 펼치고 있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제이홉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고급 아파트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 세대를 120억 원 전액 현금으로 분양받은 이후 지난 7월 아래층 세대를 추가 매입했다.

제이홉은 해당 세대 역시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납입했다. 현재 아페르한강 고층 세대의 매매 시세는 110억~12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제이홉은 약 200억 원이 넘는 현금으로 아파트 두 채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이홉이 매입한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 세대는 방 3개, 욕실 4개의 복층 구조로 전용면적은 83평형, 공급면적은 110평형이다. 펜트하우스 아래층 세대는 방 3개, 욕실 3개의 단층 구조로 전용면적은 70평형, 공급면적은 91평형이다.

그는 아페르한강 이외에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도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제이홉은 서울 내 고급 주택만 무려 총 네 채를 보유하게 됐다.

보이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89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했다.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는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단독 주택을 남편과 공동 명의로 72억 원에 현금으로 사들였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 또한 제이홉이 2채를 가지고 있는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120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윤정은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과 공동 명의로 지난 4월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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