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에서 지진희의 가족빌라 매매와 관련된 전말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0회에서는 변미래(손나은 분) 아빠이자 금애연(김지수 분) 전 남편 변무진(지진희 분)이 사기꾼 누명을 벗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무진은 금애연에게 뜬금없이 전화를 걸어 "애연아, 미안하다. 내가 너무 못난 무지렁이라서"라며 " 혹시라도 내가 또 우리 가족까지 망치게 될 것 같으면 그땐 또 내가 떠날게"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남태평(최민호 분)과 식사 중이었던 변미래는 우연히 술을 마신 채 무거운 표정으로 걸어가는 변무진을 목격하고 그를 쫓아갔다.
변무진이 도착한 곳은 이웃 모임이 진행되고 있는 한 호프 집. 그가 좌석에 착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빌라 주인 최동진(김기천 분)의 딸 김상영(강말금 분)이 등장해 변무진의 머리 위에 맥주를 쏟았다.
그러면서 그는 "상속세고 뭐고, 빌라 헐 값에 넘기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천벌 받을 새끼"라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변무진에 모욕을 줬다. 변무진은 아무런 반항 없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할 뿐이었다.
이어 변미래가 현장에 도착했다. 김상영은 "당신이 오재걸(김영재 분)과 둘이서 짜서 우리 아버지한테 사기친 거. 투자 사기 쳐서 우리 아버지 돈 다 뺏고, 그 돈으로 우리 아버지 건물 갖고. 우리 아버지 돈으로 뻔뻔하게 졸부 행세한 거 맞지. 우리 아버지 돈, 그리고 우리 아버지 돌려놔"라고 자신의 입장에서 변무진의 가족 빌라 매수 과정을 설명해 이웃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그 순간 금애연이 나타났고, 그는 변무진에 폭력을 가하려는 김상영의 손을 낚아채 이를 막았다. 그러면서 "아무말도 못 하고 당하고 있는 거 보니까 뭔가 잘못을 하긴 한 모양. 근데 사기꾼은 아닐 것. 진짜 그런 죄를 지었다면 우리한테 이렇게 못 돌아왔을 것. 가족이니까"라며 변무진을 굳게 믿는 모습을 보였다.
변무진은 현장을 벗어났고, 모든 전말을 알고 있던 오재걸이 김상영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이웃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변무진은 끝까지 최동진이 투자하는 것을 막고자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상영에게 "
원망할 상대가 필요했던 거 아니냐. 전 그랬다. 그 녀석 잘못이 아닌 걸 알면서 죄책감 가질 걸 알면서도 그냥 다 그 놈 탓으로 돌리고 싶었다. 그래야 그나마 숨이 좀 쉬어지니까"라며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오재걸은 김상영이 경제적 위기에 처하며 최동진에게 대신 빚 변제를 요청했었던 것을 언급하며 "그쪽도 이미 알고 계셨지 않습니까. 김 사장님 정말 자살하려고 불 지른 거 아니란 걸. 보험금 타려고 불을 냈다가 빠져 나오지 못해서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보험금 수익자는 따님 김상영 씨로 되어 있었고요"라며 김상영이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자 변무진을 사기꾼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꼬집었다.
김상영은 오재걸에 말에 동의하며 사과 후 자리를 떴다.
금애연은 곧장 사라진 변무진을 찾아나섰다. 금애연은 연애 시절 자신이 변무진에게 불러줬던 노래를 다시 들려주며 그를 위로했다. 그러나 변무진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노래가 통하지 않자 금애연은 그의 입술에 맞추며 "이제 뚝하고 집에 가자"라고 해 변무진을 설레게 했다. 변무진은 돌아선 금애연을 다시 붙잡고 그의 입에 뜨거운 키스를 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0회에서는 변미래(손나은 분) 아빠이자 금애연(김지수 분) 전 남편 변무진(지진희 분)이 사기꾼 누명을 벗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무진은 금애연에게 뜬금없이 전화를 걸어 "애연아, 미안하다. 내가 너무 못난 무지렁이라서"라며 " 혹시라도 내가 또 우리 가족까지 망치게 될 것 같으면 그땐 또 내가 떠날게"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남태평(최민호 분)과 식사 중이었던 변미래는 우연히 술을 마신 채 무거운 표정으로 걸어가는 변무진을 목격하고 그를 쫓아갔다.
변무진이 도착한 곳은 이웃 모임이 진행되고 있는 한 호프 집. 그가 좌석에 착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빌라 주인 최동진(김기천 분)의 딸 김상영(강말금 분)이 등장해 변무진의 머리 위에 맥주를 쏟았다.
그러면서 그는 "상속세고 뭐고, 빌라 헐 값에 넘기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천벌 받을 새끼"라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변무진에 모욕을 줬다. 변무진은 아무런 반항 없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할 뿐이었다.
이어 변미래가 현장에 도착했다. 김상영은 "당신이 오재걸(김영재 분)과 둘이서 짜서 우리 아버지한테 사기친 거. 투자 사기 쳐서 우리 아버지 돈 다 뺏고, 그 돈으로 우리 아버지 건물 갖고. 우리 아버지 돈으로 뻔뻔하게 졸부 행세한 거 맞지. 우리 아버지 돈, 그리고 우리 아버지 돌려놔"라고 자신의 입장에서 변무진의 가족 빌라 매수 과정을 설명해 이웃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그 순간 금애연이 나타났고, 그는 변무진에 폭력을 가하려는 김상영의 손을 낚아채 이를 막았다. 그러면서 "아무말도 못 하고 당하고 있는 거 보니까 뭔가 잘못을 하긴 한 모양. 근데 사기꾼은 아닐 것. 진짜 그런 죄를 지었다면 우리한테 이렇게 못 돌아왔을 것. 가족이니까"라며 변무진을 굳게 믿는 모습을 보였다.
변무진은 현장을 벗어났고, 모든 전말을 알고 있던 오재걸이 김상영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이웃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변무진은 끝까지 최동진이 투자하는 것을 막고자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상영에게 "
원망할 상대가 필요했던 거 아니냐. 전 그랬다. 그 녀석 잘못이 아닌 걸 알면서 죄책감 가질 걸 알면서도 그냥 다 그 놈 탓으로 돌리고 싶었다. 그래야 그나마 숨이 좀 쉬어지니까"라며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오재걸은 김상영이 경제적 위기에 처하며 최동진에게 대신 빚 변제를 요청했었던 것을 언급하며 "그쪽도 이미 알고 계셨지 않습니까. 김 사장님 정말 자살하려고 불 지른 거 아니란 걸. 보험금 타려고 불을 냈다가 빠져 나오지 못해서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보험금 수익자는 따님 김상영 씨로 되어 있었고요"라며 김상영이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자 변무진을 사기꾼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꼬집었다.
김상영은 오재걸에 말에 동의하며 사과 후 자리를 떴다.
금애연은 곧장 사라진 변무진을 찾아나섰다. 금애연은 연애 시절 자신이 변무진에게 불러줬던 노래를 다시 들려주며 그를 위로했다. 그러나 변무진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노래가 통하지 않자 금애연은 그의 입술에 맞추며 "이제 뚝하고 집에 가자"라고 해 변무진을 설레게 했다. 변무진은 돌아선 금애연을 다시 붙잡고 그의 입에 뜨거운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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