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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선천적 면역 결핍→뇌 신경마비, 발성 장애 후유증"[동상이몽2][★밤TView]

  • 김노을 기자
  • 2024-09-09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뇌 신경 마비 후유증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아가 현재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아는 아들과 식사 중 "다음 주에 또 IVGI(면역주사) 맞으러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건강한 항체를 모아둔 정맥 주사를 한 달 마다 맞는다. 정상 면역 수치 비슷하게 올려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 김형규는 "신생아 수준 면역 상태인 게 몇 가지가 있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무조건 잠을 충분히 잘 자야 한다. (주치의가) 그렇지 않으면 한방에 훅 갈 수 있다고 하더라. 면역 질환이 있고 수치가 낮다는 건 흔하고 약한 균에도 어느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킬지 알 수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에 격무에 시달렸을 때 뇌 신경마비가 온 적이 있다. 뇌의 다른 부위였으면 치명적이고, 위험할 수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또 "면역력 결핍으로 건강이 확 망가져서 안면 운동 신경도 다 마비되고 미각, 후각, 청각, 미주신경 등 뇌 신경이라고 불리는 모든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지금도 후유증이 있다"며 "발성 문제도 있고 얼굴 좌우 냉온 감각도 다르다. 얼굴 좌우 균형도 달라서 표정을 지을 때 왼쪽 얼굴에 좀 더 애를 쓴다.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발성 장애 때문에 실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사를 맞는 건 근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잘 유지하는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충분한 수면,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 꾸준한 운동이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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