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개그맨 강호동을 자신의 '예능 스승'으로 꼽았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는 12일 오후 9시 20분 125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당장 떠나기 좋은 청춘 여행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레리꼬와 '얇은 지갑으로 떠나자! 인도 자이푸르'를, 이석훈이 조갬과 'MZ들의 버킷리스트 라오스 루앙 프라방'을, 최태성이 희재와 '하늘 위 스릴 끝판왕 리투아니아'를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인다.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는 김동준이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준은 '육각형 만능캐'라는 별명에 걸맞게 맛깔스러운 입담과 예능감으로 '천상 예능인' 김신영마저 감탄케 한다. 김신영과 완벽한 '티키타카' 호흡을 자랑하는 김동준에게 칭찬이 쏟아지자, 김동준은 "제 예능은 호동이 형 스타일이다. '스타킹'으로 예능을 배웠다"며 '2.5세대 아이돌'다운 답변을 내놓는다.

급기야 이날 김동준은 170m 전망대에서 뛰어내리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소개되자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방송이라면 가능하다. 시키면 무조건 해야 된다"며 강호동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석훈은 "동준 씨 무서운 사람이네"라며 혀를 내둘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청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리투아니아가 이날 방송에서 오감 만족 여행 코스로 스튜디오를 사로잡는다. 리뷰가 만 건이 넘는 맛집부터 물 위의 성까지 리투아니아만의 이색적인 여행 코스들이 연이어 공개되는 가운데,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 쥐' 동상이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빼앗는다고. 특히 김신영이 쥐 동상을 보자마자 "(소원을) 4시간 말해도 모자라다"고 숨겨 놨던 세속적 욕망을 끄집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