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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참석합니다..'10월 결혼' 조세호, 청첩장 입수 "두 손 잡고.." [종합]

  • 윤성열 기자
  • 2024-09-12
'10월의 신랑' 개그맨 조세호(42)의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이 공개됐다.

스타뉴스는 12일 조세호의 청첩장을 단독 입수했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조세호의 여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두 사람은 패션 등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1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와 예비신부는 청첩장에 '오랜 시간 다른 길에서 길을 걷던 두 사람이 이제는 하나가 되어 두 손 꼭 잡고 한 길을 걷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할 그 길의 시작을 축복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정성 가득한 글을 적었다.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조만간 조세호의 웨딩 사진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25일 서울 모처에서 예비신부와 함께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절친 배우 이동욱과 개그맨 남창희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웨딩 촬영 이후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는 등 차근차근 결혼식 준비를 이어오고 있다. 결혼식에 앞서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혼집도 장만했다.

조세호는 지난 4월 결혼 발표 당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상대방이 일반인이니까 조심스럽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다. 잘 준비해서 잘 살아 보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의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들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조세호는 한때 '프로불참러'로 불렸다. 배우 안재욱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생긴 별명이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가수 김흥국이 '배우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냐'고 질문하자, 조세호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프로불참러'라는 수식어를 얻은 조세호는 예능인으로서 승승장구했다.

올해 초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지인들과 팬들에게 '본인 결혼식에는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조세호는 2011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룸메이트' '꽃놀이패'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홍김동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재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MC로 유재석과 함께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 새 멤버로 합류해 주목받았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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