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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금새록에 "네가 모텔 가자며" 마라맛 발언 [다리미 패밀리]

  • 안윤지 기자
  • 2024-09-12
배우 김정현이 금새록에 매운 말을 던진다.

12일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형, 연출 성준해·서용수) 측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이날 예고 영상에는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 분), 차태웅(최태준 분)과 이차림(양혜지 분)의 파격적인 사각 관계가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영상 속 강주는 자신을 자꾸 모른 척하는 다림에게 "내가 뭘 잘못했는데. 네가 먼저 모텔 가자고 그랬잖아"라며 잊지 못할 경험에 대해 변명한다. 다가가려는 강주와 자꾸 밀어내는 다림의 관계가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다림은 태웅이 "이 남자 아는 사람이야?"라고 강주를 가리키자 모르쇠 하고, 이내 태웅의 팔짱을 낀 채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또한 다림은 태웅이 남자 친구냐는 강주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등 태웅 바라기 면모를 드러낸다. 하지만 태웅은 다림의 언니 차림과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태웅에게 백허그와 볼 뽀뽀까지 건넨 차림의 "절 아주 많이 좋아하는 남자예요"라는 내레이션은 미묘한 네 사람의 엇갈린 사각 관계를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발동시킨다.

그런가 하면 백지연(김혜은 분)은 돈을 묵히자는 의문의 남성에게 "김치냐? 묵은지냐 내 돈이?"라며 매운맛 입담을 자랑한다. 돈이 든 무거운 캐리어에 관심을 보이는 청렴 세탁소 사장 고봉희(박지영 분)에게 지연은 책이라고 거짓말하고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는데. 그녀의 거짓말이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을 불러온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다리미 패밀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처음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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