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성민이 아빠가 된다.

12일 성민은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민은 "오늘까지는 성민이었는데, 내일부터는 아빠 성민이 된다. 내일 아들이 태어난다"며 아내의 출산을 하루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성민은 "안 그래도 라디오가 오랜만이라 긴장되는데, 내일 아들이 태어난다는 생각에 더 긴장하고 있다. 손이 막 떨린다"며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또한 성민은 아들 태명이 '포포'라고 밝히며 "태몽에 폭포가 나와서 그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성민은 "포포야, 엄마가 열 달 동안 정말 고생하면서 너를 잘 보살피고 키워줬으니 세상에 나와서는 아빠가 열심히 지키고 키워줄게. 내일 건강하게 만나자. 포포야 사랑해. 그리고 여보 사랑해"라고 전했다.

그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성민은 "지금까지 포기를 하지 않고 계속 음악을 하고 노래를 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힘든 시간도 많이 겪고 견뎌야 하는 시간도 많았는데, 끝까지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내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가수로 여러분 곁에 있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민은 지난 2014년 뮤지컬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김사은은 결혼 10년 만에 임신, 출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