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의 12세 연하 아내 김경미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른 일상 속 고충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현준이 2013년 연애 8개월 만에 결혼한 아내 김경미를 첫 공개했다.
이날 김경미는 신현준에 대해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너무 이뻐하고 기분 좋게 해주는 아빠, 최고 아빠"라면서도 "아이들에게 그런 사람이 물론 필요한 건 맞지만 부모로서 잡아줄 땐 잡아주며 지도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남편은 그냥 해맑다"고 지적했다.
현재 김경미는 아이들 교육으로 인해 세 자녀와 함께 집을 떠나 생활 중이다. 주말마다 만나는 주말 부부인 것.
김경미가 세 자녀와 집에 돌아오는 날이지만 신현준은 무엇도 준비를 해놓지 않았다. 김경미가 차에서 짐을 나르는 것조차 제때 돕지 않아 결국 무거운 짐은 김경미가 다 나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냉랭한 분위기는 아침 식탁까지 이어졌다. 신현준은 아침밥으로 쌈을, 김경미는 빵을 먹자고 했기 때문. 신현준은 "5일 만에 아이들이 집에 왔는데 건강식 먹으면 좋지 않냐. 아침에 되도록 밀가루 먹지 마라"고 말했다.
반면 김경미는 "달걀, 수프, 빵을 먹으면 된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점심 메뉴로 쌈을 먹어라"고 받아쳤다. 이후 신현준은 막내 딸에게 직접 밥을 먹여줘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김경미도 참다 참다 "스스로 먹게 두라"고 했지만 신현준은 끝까지 직접 밥을 떠 먹였다.
김경미는 신현준 대신 집 수리도 잔디를 깎는 일도 직접 해냈다. 이에 대해 김경미는 "결혼 초기에 포지션을 잘못 잡았다. 남편이 '나 이런 거 할 줄 몰라'라고 해서 내가 조금씩 하던 게 지금은 내가 하는 게 당연해졌다"고 토로했다.
김경미가 잔디를 깎는 사이 신현준은 상의도 없이 간식으로 치킨을 주문하고, 라면을 끓였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김경미는 기분이 상했으나 신현준은 "아이들도 2주 만에 먹는 것"이라며 합리화했다.
김경미는 결국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공부해야 할 게 있으면 공부하고, 숙제도 시키고 그런 걸 도와주면 좋겠다. 함께하면 좋겠다. 엄마만 하는 게 아니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되는 순간 여유는 없어진다. 몸이 하나인 게 너무 아쉽다. 한 명은 학원 가야 하고, 한 명은 그때 집에 오고, 한 명은 배고프다고 울고 그럴 때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우리 애들도 늦게 결혼했으면 좋겠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후회 없을 때 가정을 꾸린다는 게 그냥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현준이 2013년 연애 8개월 만에 결혼한 아내 김경미를 첫 공개했다.
이날 김경미는 신현준에 대해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너무 이뻐하고 기분 좋게 해주는 아빠, 최고 아빠"라면서도 "아이들에게 그런 사람이 물론 필요한 건 맞지만 부모로서 잡아줄 땐 잡아주며 지도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남편은 그냥 해맑다"고 지적했다.
현재 김경미는 아이들 교육으로 인해 세 자녀와 함께 집을 떠나 생활 중이다. 주말마다 만나는 주말 부부인 것.
김경미가 세 자녀와 집에 돌아오는 날이지만 신현준은 무엇도 준비를 해놓지 않았다. 김경미가 차에서 짐을 나르는 것조차 제때 돕지 않아 결국 무거운 짐은 김경미가 다 나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냉랭한 분위기는 아침 식탁까지 이어졌다. 신현준은 아침밥으로 쌈을, 김경미는 빵을 먹자고 했기 때문. 신현준은 "5일 만에 아이들이 집에 왔는데 건강식 먹으면 좋지 않냐. 아침에 되도록 밀가루 먹지 마라"고 말했다.
반면 김경미는 "달걀, 수프, 빵을 먹으면 된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점심 메뉴로 쌈을 먹어라"고 받아쳤다. 이후 신현준은 막내 딸에게 직접 밥을 먹여줘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김경미도 참다 참다 "스스로 먹게 두라"고 했지만 신현준은 끝까지 직접 밥을 떠 먹였다.
김경미는 신현준 대신 집 수리도 잔디를 깎는 일도 직접 해냈다. 이에 대해 김경미는 "결혼 초기에 포지션을 잘못 잡았다. 남편이 '나 이런 거 할 줄 몰라'라고 해서 내가 조금씩 하던 게 지금은 내가 하는 게 당연해졌다"고 토로했다.
김경미가 잔디를 깎는 사이 신현준은 상의도 없이 간식으로 치킨을 주문하고, 라면을 끓였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김경미는 기분이 상했으나 신현준은 "아이들도 2주 만에 먹는 것"이라며 합리화했다.
김경미는 결국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공부해야 할 게 있으면 공부하고, 숙제도 시키고 그런 걸 도와주면 좋겠다. 함께하면 좋겠다. 엄마만 하는 게 아니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되는 순간 여유는 없어진다. 몸이 하나인 게 너무 아쉽다. 한 명은 학원 가야 하고, 한 명은 그때 집에 오고, 한 명은 배고프다고 울고 그럴 때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우리 애들도 늦게 결혼했으면 좋겠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후회 없을 때 가정을 꾸린다는 게 그냥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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