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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가 좋은 100가지 이유"..손편지에 담긴 진심 [한복 인터뷰①]

  • 이승훈 기자
  • 2024-09-17

걸 그룹 유니스(UNIS)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복을 입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3월 데뷔한 이후 최근 추석을 맞이해 스타뉴스를 만나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니스는 형형색색의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상큼 발랄하면서도 보는 이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물하는 특유의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더 좋게 만들었다.


-지난달 6일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CURIOUS)'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종료했어요.

▶진현주='큐리어스' 발매 이후 다양한 시상식에서 상도 많이 받으면서 '팬분들께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오윤아=두 번째 활동이라 그런지 데뷔 때보다는 덜 떨렸어요. 또 유니스가 처음 보여드리는 콘셉트로 컴백을 하게 돼서 '더 잘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했어요.

-데뷔 앨범에서는 '슈퍼우먼'을, 이번에는 '젠지 공주'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나요?

▶진현주=최근에 멤버들과 '청순, 큐티한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 있어요. '큐리어스' 활동을 하면서 수록곡 '팝핀(Poppin)'을 통해 도전해보긴 했는데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올해 3월 데뷔한 이후 아직 6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어요.

▶진현주=저희는 '다국적 그룹'이라는 게 강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필리핀이나 일본에 가면 해당 국가 멤버들의 인기가 상당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 세계 팬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방윤하=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각국의 팬분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하고 있는 점도 크게 작용을 한 것 같아요. 저희가 해외에 계신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많이 없어서 최대한 SNS로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인기를 실감한 순간도 있었는지 궁금해요.

▶진현주=위버스에 팬분들이 올려주시는 글을 보거나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때마다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최근에는 행사가 있어서 일본에 갔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혼자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현지 팬분이 오셔서 '유니스가 맞냐'라고 조용히 물어보시더라고요. '맞다'고 하니까 '유니버스 티켓 때부터 팬이었다. 쇼핑하고 있는데 방해해서 미안하다'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방윤하=저도 데뷔 초에 멤버들이랑 쇼핑을 하러 갔었는데 한 꼬마 팬분이 자꾸 저희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거예요. 데뷔곡 '슈퍼우먼'이 발매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거든요. 계산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희 옆을 지나가면서 휴대폰으로 '슈퍼우먼' 노래를 트는 거예요. 부끄러웠는지 말은 못 걸고 노래만 튼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엘리시아=젤리당카 언니와 운동을 하고 회사 사무실에 가는 길이었는데 한 팬분이 저희를 알아봐주셨어요. 그냥 길을 걷고 있었는데 응원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지만 굉장히 설렜어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요?

▶방윤하=저를 좋아하는 100가지 이유를 편지로 써주신 팬이 있어요. 이런 선물을 처음 받아봐서 너무 좋았어요. 저를 향한 마음을 글로 써줬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고 감동이었어요.

▶임서원=한 팬분은 영상 통화 팬사인회에 오실 때마다 노래를 불러주세요. 제가 굉장히 어렸을 때 참가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노래도 불러주셔서 기억에 남아요. 또 코토코 언니의 친동생이 제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제 목소리를 들으면 잠을 잘 잔다고 해줘서 감사했어요.

-데뷔 후에 꼭 이루고 싶었던 버킷리스트가 있었나요?

▶진현주=데뷔 전에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여자 신인 아이돌' 상을 수상해서 꿈을 이뤘어요. 이제 또 다른 큰 꿈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면서 다음 목표를 생각하고 있어요.

▶나나=음악 방송 엔딩 요정을 해보고 싶어서 집에서 계속 연습하고 있었는데 데뷔 후 활동하면서 엔딩 요정을 몇 번 하니까 너무 재밌었었어요.

▶임서원=무대에 서는 게 너무 좋아서 해외의 큰 무대에도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다행히 지금 유니스로 활동을 하면서 계속 해외의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어 굉장히 행복해요.

-[한복 인터뷰②]에서 계속.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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