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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선배들 잡는 MZ 팩폭 "싸이와 의견 충돌..'만취' 엄정화·보아, '클럽' 외쳐" [라스]

  • 김나라 기자
  • 2024-09-17
가수 화사가 '라디오스타'에서 소속사 피네이션 대표 싸이와 신곡 작업 중 의견 충돌(?) 일화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내일(1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기대하 쇼! 쇼! 쇼!'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소통 강사 김창옥, 가수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해당 녹화에서 화사는 오는 19일 발매를 앞둔 신보 '오(O)'를 작업하며 소속사 대표 싸이와의 의견 충돌을 언급했다. 그는 "의견 충돌이 있으면 솔직히 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미니 2집 타이틀곡 '나(NA)'와 관련 일화를 들면서, 싸이가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락해 온다는 사실을 밝혀 관심을 끈다.

또한 화사는 안무, 랩, 노래의 난이도가 최상이라 '고생 3종 세트'로 불린다는 신곡 안무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고난도 동작에 모두가 입을 닫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워터밤 여신'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는 화사는 멋진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 있다. "여름이 기운이 좋다"라는 그가 무대에서 돌발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은 관객을 열광케 하는 주요 대목이다. 화사는 자신이 무대에서 했던 일들을 언급하면서 대학 축제서 벌어진 '찐' 당황 에피소드를 공개, 웃음을 더한다.

화사는 "물 때문에 하이힐을 신고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게 힘들어 운동화를 찾은 적이 있다. 그때 관객으로부터 즉석에서 운동화를 전달받았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화사는 "대학 축제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더니, 무대 위로 관객들이 염통을 올려줬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화사는 "염통을 씹으며 무대를 하다가 실수할 뻔했다"라며 "염통이 날아갈 뻔했다"라고 얘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밖에도 데뷔 초 친 언니의 결혼식 날 너무 바쁜 나머지 결혼식 당일에 알았다며 인자하던 언니가 정색한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안기는 한편, '환불원정대'로 활동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와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최근 엄정화, 보아를 만나 '만취'를 한 뒤 두 사람이 '클럽'을 외쳤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인다.

'라디오스타'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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