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정숙과 영식이 데이트 중 동상이몽의 모습을 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돌싱남녀들의 리얼한 데이트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숙과 영식은 '2순위 데이트'를 즐겼다. 전날 오해가 있었던 두 사람은 상황을 설명하며 남아있는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정숙에게 "오해했었다. 이제 프라이드를 가져도 된다"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정숙은 영식과의 데이트가 썩 즐겁지 않았다. 혼자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영식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 결국 정숙은 식당에서 졸음을 참지 못하고 괴로워했다. 이에 데프콘은 "많이 피곤하시죠. 그만 들어갈까요. 라는 말이 먼저 아닐까요. 진짜 너무했다"라고 지적했다.

영식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좋았다. 그리고 편해졌다. 이틀 동안 조금 못난이처럼 굴었던 내 스스로를 깨버리는 계기가 됐다 아주 즐겁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정숙은 "영식 님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건 아닌 것 같다. 외모도 내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내가 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에 생각이 많이 하는 것 같다. 성향도 안 맞는 것 같다"라고 동상이몽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