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와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매니지먼트mmm·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매란국극단'의 주역 윤정년(김태리 분), 허영서(신예은 분), 강소복(라미란 분), 문옥경(정은채 분), 서혜랑(김윤혜 분)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 중 윤정년은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고, 허영서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엘리트 연구생이다. 또한 강소복은 현재의 매란이 있게 한 인물이자 대쪽 같은 카리스마를 지닌 매란의 단장이다. 문옥경과 서혜랑은 각각 매란에서 남역(남자 주인공)과 여역(여자 주인공)을 도맡는 국극계의 간판 스타들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국극 무대 위와 아래를 넘나들며 캐릭터들의 면면을 조명해 흥미를 높인다. 먼저 정년이의 무대 아래 모습은 풋풋한 시골 강아지 그 자체. 새하얀 치아를 훤히 드러내고 해맑게 웃고 있다.
반면 국극 분장을 한 정년이의 모습은 180도 다른 인물이다. 작은 몸짓 하나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흡입력에서 정년이가 지닌 천부적 재능이 엿보인다. 이와 함께 "난 나만의 것을 연기할거여"라는 대사는 찬란하고 가슴 벅찬 정년이의 성장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영서는 무대 위 아래 변함없이 당당한 자신감을 뽐낸다. 연습복 차림의 영서는 소리꾼의 필수품인 부채를 마치 분신처럼 손에 쥔 채 꼿꼿하고 새침하게 앉아 있다. 또 무대 위 영서는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당당한 자태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빈틈없는 국극 연기를 펼칠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소복은 단아하고 기품이 있는 한복차림을 한 채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다. 부드러운 표정 속에서도 강직한 성정과 당대 국극계를 대표하는 리더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듯하다.
무엇보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분장이 없이도,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국극이란 별천지를 탄생시킬 마에스트로이자 단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할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옥경과 혜랑은 무대 위 아래를 막론하고 국극계 슈퍼스타의 아우라를 뽐낸다. 무대 아래에서 모던한 양장차림으로 세련미를 드러내던 옥경과 혜랑은 화려한 동양미의 극치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왕자님 비주얼로 무대에 오른 옥경은 우수에 찬 눈빛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뽐내고, 공주님으로 분한 혜랑은 마치 봄 바람에 나풀거리는 한 마리의 나비를 보는 듯 아리땁다.
또한 캐릭터 포스터에서 짙게 묻어나는 1950년대의 무드가 흥미롭다. '정년이'는 화려한 서구 문물과 고상한 한국 전통의 미가 공존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년이' 측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국극 의상은 마치 하나의 미술품을 보는 듯 아름답다"며 "'국극'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전무후무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정년이'에 기대감이 모인다"고 전했다.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매니지먼트mmm·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매란국극단'의 주역 윤정년(김태리 분), 허영서(신예은 분), 강소복(라미란 분), 문옥경(정은채 분), 서혜랑(김윤혜 분)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 중 윤정년은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고, 허영서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엘리트 연구생이다. 또한 강소복은 현재의 매란이 있게 한 인물이자 대쪽 같은 카리스마를 지닌 매란의 단장이다. 문옥경과 서혜랑은 각각 매란에서 남역(남자 주인공)과 여역(여자 주인공)을 도맡는 국극계의 간판 스타들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국극 무대 위와 아래를 넘나들며 캐릭터들의 면면을 조명해 흥미를 높인다. 먼저 정년이의 무대 아래 모습은 풋풋한 시골 강아지 그 자체. 새하얀 치아를 훤히 드러내고 해맑게 웃고 있다.
반면 국극 분장을 한 정년이의 모습은 180도 다른 인물이다. 작은 몸짓 하나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흡입력에서 정년이가 지닌 천부적 재능이 엿보인다. 이와 함께 "난 나만의 것을 연기할거여"라는 대사는 찬란하고 가슴 벅찬 정년이의 성장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영서는 무대 위 아래 변함없이 당당한 자신감을 뽐낸다. 연습복 차림의 영서는 소리꾼의 필수품인 부채를 마치 분신처럼 손에 쥔 채 꼿꼿하고 새침하게 앉아 있다. 또 무대 위 영서는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당당한 자태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빈틈없는 국극 연기를 펼칠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소복은 단아하고 기품이 있는 한복차림을 한 채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다. 부드러운 표정 속에서도 강직한 성정과 당대 국극계를 대표하는 리더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듯하다.
무엇보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분장이 없이도,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국극이란 별천지를 탄생시킬 마에스트로이자 단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할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옥경과 혜랑은 무대 위 아래를 막론하고 국극계 슈퍼스타의 아우라를 뽐낸다. 무대 아래에서 모던한 양장차림으로 세련미를 드러내던 옥경과 혜랑은 화려한 동양미의 극치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왕자님 비주얼로 무대에 오른 옥경은 우수에 찬 눈빛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뽐내고, 공주님으로 분한 혜랑은 마치 봄 바람에 나풀거리는 한 마리의 나비를 보는 듯 아리땁다.
또한 캐릭터 포스터에서 짙게 묻어나는 1950년대의 무드가 흥미롭다. '정년이'는 화려한 서구 문물과 고상한 한국 전통의 미가 공존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년이' 측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국극 의상은 마치 하나의 미술품을 보는 듯 아름답다"며 "'국극'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전무후무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정년이'에 기대감이 모인다"고 전했다.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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