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에이프릴 멤버 겸 배우 이나은은 유튜버 곽튜브와의 여행에서 금전 거래를 하지 않았다.

23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스타뉴스에 "이나은은 곽튜브와 여행을 떠난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나은 측은 "곽튜브 측과 금전 거래는 없었다"면서 "제반 비용 등은 모두 다 곽튜브 유튜브 채널 측에서 부담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곽튜브와 이나은의 여행 영상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제소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한 연예 관련 유튜버 역시 이나은이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허락을 받고 철저하게 기획된 콘셉트에 따라 곽튜브와 여행을 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곽튜브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로 떠난 여행 영상을 업로드했다. 하지만 곽튜브가 과거 그룹 내 따돌림 가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후 "나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