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코미디언 이은지가 이영지를 위해 지원 사격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첫 녹화 현장을 공개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이어온 '더 시즌즈'는 여섯 번째 MC로 이영지를 낙점했다. 이로써 새 타이틀은 '이영지의 레인보우'가 됐다.

이날 이영지와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락실')에서 만난 이은지가 게스트로 나섰다. 그는 "오프닝 곡으로 렉시의 '걸스'를 택했다. 영지가 국민 소녀 느낌이다. 약간 오늘 첫 방송이고 그래서 첫 라디오 진행할 때가 생각나더라"며 "MC가 힘들다. 관객 챙겨야지, 게스트 챙겨야지, 제작진 챙겨야지, 게스트 공부해야 한다. 정말 대견하다. 너무 잘하지 않나"라고 감탄했다.

또한 "(이영지는) 같이 샤워한 사이다. 내 자부심이 제일 전화를 잘 받는 여자다. 이제 남의 전화도 잘 받는다. 그런 고마운 동생이다. 무엇보다 영지 씨는 너무 착하다. 나이가 몇살인지 어떨 땐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이은지는 "(이영지에게) 오늘 실수하는 날이라 생각하고 하라고 했다. 그러면 마음이 오히려 편하더라"고 응원했다.

한편 '레인보우'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