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정희가 상철에게 폭풍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돌싱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영숙은 영철, 광수, 영수를 보고 "난 인성을 보는 거 같다. 그리고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라고 말했다. 영철은 "뒤에는 모르겠지만 앞은 나다. 10점 만점의 10점이다"라고 답했다. 광수는 "종교적인 거에 대해서 아예 갈등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게 (영자님은) 마음에 걸린다. 영자 님의 커리어가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었다"라고 전했다.

영숙은 "영철님도 엄청나게 의외였다. 깜짝 놀랐다"라고 하자, 영철은 "(영숙은) 대부분 내 조건에 충족한다. 무자녀 돌싱이었다. 첫째 날 영자님 캐리어를 끌고 갔다. 유일하게 나랑 아이컨택하면서 인사했다. 그때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영숙님 했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영수는 "첫인상 때 처음 만났다. 내가 먼저 마중 나간 사람이었고 외모가 참 마음에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3:1 데이트를 마친 그들은 각자 흩어져서 1:1 데이트를 진행했다. 영철은 "난 쪼다다. 희한하게 영숙님한테만 오면 엄청 긴장된다. 무슨 말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웃겨줄 수 있을까, 재밌게 할 수 있을까. 그냥 벙하다"라고 털어놨다. 영숙은 "너무 좋은 분이고 되게 재밌다. 어제는 술을 왜 그렇게 마셨나. 기억 안 나나"라고 묻자, 영철은 "그냥 짜장면 먹을 때부터 텐션이 내려갔다. 연애 안 되는 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깊게 갔다. 그냥 바보였다"라고 답했다.

광수는 "주말 부부를 안 좋아한다. 서울 쪽 커리어면 확률이 높아진다. 결혼 후 포항으로 내려올 수 있다면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영자를 언급했다. 이에 영숙은 "광수님은 내가 생각했을 때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막연하게 추측했다. 내가 말하는 하나하나를 완벽히 바꾸지 않는 이상 무의식적으로 싸움이 생길 수 있다.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영철 님은 모든 게 의외였다. 호감이 갑자기 생겼다기보단 일단 있는 동안은 잘 보살펴야겠다. 영수님은 진심이고 살짝 눈물이 날 뻔했는데 감동이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다. 내일 흘러가는 걸 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희는 "남자 일 안 해도 된다. 난 집에 있는 남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상철은 "지금은 저쪽(영숙)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어쨌든 영숙님이 변함없이 계속 경계 안에 있었다. 성격도 밝고 난 정적이다. 나도 좀 따라가더라. 상대방 성격을. 원래 그런 사람을 좋아한다. 어제 마음이 바뀌었다"라고 고백했다.

정희는 "영숙이랑 나랑 친한데 둘이 경쟁하게 생겼다. 여기 있어라. 이따 저기 가서도 내 옆에만 있어라. 누나 무섭다?"라며 "영숙님 인기 많다. 하지 마라. 내가 너 재우고 들어가겠다. 빨리 자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