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서진이네' 시즌3 출연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서 공개된 '덱스의 냉터뷰'에는 배우 고민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민시는 최근 종영한 tvN '서진이네2'에 대해 "어려운 건 없었다. 카메라 의식을 못 했다. 의식할 겨를 없이 일만 했던 거 같다. 나는 내가 복명복창을 그렇게 많이 한 줄 몰랐다. 너무 창피했다"며 "말할 때 음절을 넣어서 말할 때 나이가 드는 거라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는 거를 보고 충격받았다"고 웃었다.
이에 덱스는 "그게 사실 일을 하는 흥을 돋우기 위한 자연스러운, 일을 재밌게 하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거다.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전혀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 딱 봐도 어려 보인다. 26살 정도? 그 나이에 갖기 힘든 아우라를 가진 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고민시는 힘들었던 점은 없었냐고 묻자 "매니저님이랑 스태프들이 안 가고 배우들만 갔다. 그러니까 다 내가 준비해야 했다. 최소한의 예의만 갖추자 해서 팩트 바르고 머리 묶고 안경 쓰고 갔는데, 나는 마음의 준비가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다. 오늘 해야 할 것들이 정리돼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야 하는 스타일이다. 생각대로 안 되면 집 가는 길에 소심해지고, 채찍질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민시는 다음 시즌 출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2주 정도 촬영했다. 바쁘게 일하면 아무 생각 안 해서 좋았다"며 "나는 승진해야 하니까 꼭 가고 싶다. 부하 직원은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막내지만 직급은 올라가고 싶다. 명예욕이 있다. 돈보다 명예욕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