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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전 남편 진화와 이혼했지만.."놔 줄 생각 없는 듯"(가보자GO) [별별TV]

  • 김나연 기자
  • 2024-09-28
방송인 함소원이 전 남편인 진화와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에는 함소원이 출연해 진화와의 위장 이혼설의 진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했지만, 같이 살고 있다. 재결합 생각은 없지만, 저는 마음 속으로는 수시로 각오하고 있다. (진화가) 새 출발한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현재 고민에 대해서 "혜정이가 어느 나라를 선택해서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곧 사춘기가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진화와) 재결합 여부는 저도 궁금하다. 유튜브 보면 내 사주가 뜰 때가 있다. 들어가서 보면 솔깃한 것도 있고, 안 맞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안정환, 홍현희와 함께 무속인을 찾아갔고, 무속인은 "중국의 황후 사주다. 때리면 때릴수록 더 강해지는 사람이다. 그 결혼은 어쨌든 내 편인 아이 하나 만든 거 말고는 건질 게 없다. 그 자손 하나 얻으려고 그렇게 힘들었다고 보시면 된다. (진화와는) 아예 떨어질 수도 없고, 문서는 한 번 찢어졌으니까 그에 대한 효과는 좋을 거다. 다시 문서가 붙긴 힘들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남자도 보인다. 이 상황에서 재결합을 하느냐 마느냐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일 것 같다. 근데 나는 이미 끝났다고 본다"면서 "이혼하고 관계가 더 좋아진 건 아이 때문이다. 아이가 생기면서 두 사람의 이별 수가 끈적끈적하게 붙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이혼 서류에) 0.1초 만에 사인하더라"라고 했고, 무속인은 "내가 볼 땐 소원 씨 손에 잡혀 살고 있다. 놔줄 생각도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간다고 하면 놔줄 생각도 있다. 우리를 떠나서 가서 계획이 있으면 보내줄 생각이 있다. 어디 가서 잘 못 살면 어떡하냐. 가서 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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