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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조교' 제이홉 미담 터졌다..동기 MT 비용 전체 지원 "고생했다"

  • 윤상근 기자
  • 2024-09-29

전역을 보름여 앞둔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제이홉의 미담이 전해졌다.

29일 SNS와 커뮤니티에는 9명의 병사가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정호석 병장과 백호 신병교육대대 병장들의 동기 MT. 전체 협찬 및 지원 : BTS 제이홉"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한 제이홉의 사진 위에 그려진 말풍선에는 "동기들아 고생했다 형이 한 턱 쏠 테니 재밌게 즐겨라! 충성!"이라는 글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이 동료 병사들의 친목 행사 비용을 전액 지원했고 이에 병사들이 감사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제작하면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제이홉은 지난 17일 팬들에게 전한 편지로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라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2023년 4월 입대한 그는 오는 10월 17일 전역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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