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신록이 'SNL 코리아'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신록이 지난 2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5회 호스트로 나선 그는 고혹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비주얼은 물론 특유의 아우라로 첫 등장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어 김신록은 "'SNL 코리아'에 출연하게 되어 긴장되고 기쁘다. 많이 기대해 달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결혼하기 위해 회귀 만렙이 되었습니다만' 코너에서 김신록은 과거로 회귀, 각 시대별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 맞춤 연기를 펼친 만큼, 당시 유행어와 말투를 구사하며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네자매 지옥'에서는 김원훈의 누나로 등장했다.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 생동감 넘치는 그의 연기가 돋보였다. 또한 그는 첫째 누나로 분한 안영미와 찰떡 호흡으로 재미를 안겼다.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세계관을 가져온 '재벌집 막내딸 VLOG'에서는 철부지 진화영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한 '낭만보살'에서는 카페 아르바이트생과 욕쟁이 할머니로 변신해 맛깔나는 호연으로 코믹 연기 '차력쇼'의 방점을 찍었다.

이렇듯 약 80분 동안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김신록을 향해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 그는 "이렇게 코미디를 적극적으로 해본 것이 처음이라 어렵기도 하고 떨렸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그래도 크루 분들이 환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김신록은 오는 10월 11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전,란'을 시작으로 '지옥' 시즌2와 MBC 새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등 다수의 차기작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