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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CP, 시즌6 시청률 하락에 심경 "아쉽지만 시청 패턴 바뀐 듯" [인터뷰①]

  • 최혜진 기자
  • 2024-10-01
MB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돌싱글즈' 제작진들이 시청률 하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월 30일 경기 고양시 삼송 MBN미디어센터에서 '돌싱글즈' 박선혜 CP, 정우영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12일 시즌 6으로 돌아온 '돌싱글즈'는 다시 한번 용기 낸 이혼 남녀들의 간절한 사랑 이야기,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를 담고 있다.

이날 박선혜 CP는 이번 시즌에 대해 "'역대급'이란 말을 쓰면서도 죄송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느낌을 많이 받는다. 편집을 보며 재밌을 거 같아 '역대급'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역대급' 방송을 예고한 것과 달리 시청률 성적은 다소 저조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돌싱글즈' 시즌6은 2%로 출발했다 지난 26일 3회 방송에서 1.5%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박선혜 CP는 방송 편성 변경이 시청률 하락에 영향을 준 거 같다고 밝혔다. 실제 '돌싱글즈'는 5월 방송된 시즌5에서부터 일요일에서 목요일로 편성을 옮긴 바 있다.

박선혜 CP는 "편성이 바뀌며 시청 패턴도 바뀌어서 그런 거 같다. 약간 아쉽지만 목요일로 가면서 넷플릭스 순위에는 계속 톱10에 있었다. 시청 패턴이 OTT로 많이 넘어갔구나 생각했다. 크게 떨어졌다 생각하진 않지만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돌싱글즈' 제작진은 시청률과 직결되는 자극적인 편집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박선혜 CP는 "어떠한 장면을 넣으면 너무너무 재밌겠지만 늘 회의 때 생각을 많이 한다. 어떤 일이 생기고, 그게 또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선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 PD 역시 "출연자 본인이 나오지만 가족에게도 영향이 간다. 그래서 한번씩 더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사랑 표현이다 싶으면 과감하게 내기도 한다. 그러나 자녀가 봤을 때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을 때는 고민한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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