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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MV, 빌보드 필리핀 '2024년 베스트 뮤직비디오 10선' 선정

  • 문완식 기자
  • 2024-10-01
방탄소년단(BTS) 뷔의 뮤직비디오들이 필리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뷔의 '프렌즈'(FRI(END)S) 뮤직비디오와 뷔가 출연한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는 빌보드 필리핀이 선정한 '2024 베스트 뮤직비디오 10선'에 포함되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빌보드 필리핀은 2024년 현재까지 발표된 작품 가운데, 예술성이 빛나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10선을 최근 발표했다.

베스트 뮤직비디오 10선에는 뷔의 '프렌즈' 뮤직비디오와 뷔가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을 비롯해 사브리나 카펜터의 'Please, Please, Please', 아리아나 그란데의 'We Can't Be Friends' 등 글로벌 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가 포함됐다.

빌보드 필리핀은 '프렌즈' 뮤직비디오에 대해 "사랑 일색의 뮤직비디오 가운데에서 아티스트가 모든 주변 커플들에게 싫증을 표현하는 시작 부분이 무척 신선하다. 뮤직비디오의 스토리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매력적이지만, 촬영 자체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모든 장면에서 잠시 멈춰서 화면의 구석구석을 온전히 감상하고 싶어진다"며 뷔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여준 스토리 전개 방식 및 영상미에 대해 극찬했다.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뷔와 아이유는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전능한 큐브로부터 도망치면서 두려움을 보여준다. 사랑스러운 포토부스 사진 및 낭만적인 볼룸 댄스 부분은 마음을 울리는 매혹적인 요소이다. 대사도 없이 5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마음을 사로잡으며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설명하고 표정연기만으로 뮤직비디오의 스토리와 감정선을 몰입시키는 뷔의 연기력에 주목했다.
'프렌즈' 뮤직비디오는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UKMVA) 2024'에서 '베스트 팝 인터내셔널'(Best Pop International)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는 창의적이고 기술적으로 우수한 혁신적인 뮤직비디오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시상식으로서, '프렌즈'는 해당 시상식의 후보에 올라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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