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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 고민했지만.."..'화가' 임하룡, 여섯 번째 개인전 개최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4-10-02
배우 겸 화가 임하룡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2일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하룡의 여섯 번째 개인전 'Lim Ha ryoug's GRIM PARTY'는 이달 5일에서 내달 4일까지 한 달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 위치한 열정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유쾌함'이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도 틈틈히 그림을 그리며 전시를 이어왔던 그는 "이번에는 작업하면서 많이 힘들었다"며 "내가 벌써 매너리즘에 빠진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 끝에 그린 작품이 조금 유치하다 느껴지면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며 창작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을 보이겠다"며 이번 개인전과 작품 활동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였다.

임하룡은 눈을 주제로 한 작품부터 숫자, 한글 등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까지 다양한 변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눈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연예계에 오래 있으면서 타인의 시선을 느끼고 많이 받았기에 눈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임하룡은 지난 2019년 첫 개인전 이후로 다섯 번의 개인전과 앙데팡당한국전, 별모아스타작가전, 글로벌아트페어 SINGAPORE전 등의 단체전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화가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하룡은 "한 해 한번씩은 전시회를 여는 것이 나와의 약속이자 목표이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서 그는 서른 다섯점의 그림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의 첫 시작인 오는 5일에는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며, 임하룡 작가의 드로잉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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