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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행위 없었다" 박지윤, 최동석 '상간남 소송'에 반박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4-10-02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전 남편 최동석에게 상간남 소송을 당한 가운데, 박지윤 측이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일 최동석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해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면서도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을 통해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최동석이 박지윤의 부정행위로 혼인 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박지윤은 이를 부인하며 최동석이 낸 소송에 대해 반발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지윤도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배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 가사2단독은 지난 8월 해당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했고, 오는 29일 변론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박지윤 소속사 측은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개인사로 피로하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박지윤은 지난 6월 말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측에 내용 증명을 발송하기도 했다. 당시 제작진은 최동석을 고정 출연자로 섭외한 상황. 박지윤 측은 내용 증명을 보낸 이유에 대해 "방송 활동이나 생업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이혼 이후의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나 박지윤이 상대방 방송의 콘텐츠이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했지만,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현재 양육권을 두고 이혼 조정 중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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