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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어린이' 뉴진스 민지, 시구 여왕으로 성장 [★FOCUS]

  • 허지형 기자
  • 2024-10-03
'두산 어린이 회원' 출신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가 시구자로 나서며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이제는 '두린이'가 아닌 시구의 여왕으로 자리 잡게 됐다.

민지는 지난 2일 열린 2024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나서며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이날 민지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에 반바지, 니삭스를 매치해 스포티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작은 얼굴 탓에 모자에 잡아먹힌 듯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시구 전 민지는 "안녕하세요 뉴진스 민지입니다. 오늘 시구를 하게 돼서 너무너무 떨린다. 두산 베어스 선수분들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멋진 투구폼과 안정적인 시구를 보여주며 새로운 시구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앞서 민지는 "두산 베어스 어린이 회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뉴진스의 팬들과 두산 베어스 팬들의 시구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두산과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되면서 큰 관심이 쏠렸다.

또한 그는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나서게 돼 진심으로 기분 좋다. 포스트시즌 시구를 맡게 된 만큼 두산 베어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기운을 전달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민지는 시구를 앞두고 네일 연장까지 모두 없앴다며 시구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친 민지는 9회 말까지 자리를 지키며 관전했다. 경기 내내 민지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 뉴진스의 노래가 나오자 춤을 추는가 하면, 두산 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 인형을 들어 올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처럼 민지는 '두린이'답게 경기를 온전히 즐기고 몰입하며 두산을 향한 오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 경기는 두산이 KT에 0대 4로 패배했다.

한편 민지의 이날 등장은 하이브와의 갈등 이후 첫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부터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들도 가세해 민희진 전 대표의 복직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나 뉴진스는 팬들과 소통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시구를 통해 뉴진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민지가 보여줄 다양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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