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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싫' 한지현 "♥이상이 다정다감, 멘탈 나갈 때마다 의지"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4-10-04
배우 한지현이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이상이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고 고백했다.

4일 한지현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일 종영한 tvN, 티빙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이민진, 연출 김정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한지현은 극 중 19금 유명 웹소설 작가이자, 손해영과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끈끈함을 자랑하는 남자연 역을 연기했다. 남자연은 자신의 소설에 악플을 달었던 꿀비교육 사장 복규현(이상이 분)과 '혐관'(혐오 관계)으로 인연을 맺고 결국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한지현은 러브라인을 함께 그려간 이상이에 대해 "너무 감사한 선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멘탈 나갈 때 옆에 있어 주셨다. 다정다감했다. 현장을 유쾌하게도 해줬다. 나도 마음을 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 선배가 많이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손해 보기 싫어서' 스핀오프인 '사장님의 식단표'에서도 이상이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고. 그는 "'손해 보기 싫어서'에는 신민아 등 든든한 버팀목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다 사라졌다"며 "그래서 그때 이상이에게 더 많이 의지했다"고 전했다.

한지현은 이상이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학교에선 그와 특별한 친분이 없었다고. 그는 "아는 사이면 (러브라인 호흡에 있어서) 더 어색했을 텐데 잘 모르고 이름만 알았다. 내가 입학할 땐 선배는 뮤지컬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선배님이 학교 선배여서 잘 챙겨줬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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